일단 출첵이벤을 위해 부계정 포함 3개의 계정을 켜두고 일렬로 요로케 세워놨습니다 ㅋㅋ
네.. 거대한 토끼입니다..(육식일지도..)
제가 일하는 직장은 기숙사와의 거리가 불과 10M정도밖에 되지 않기에
쉬는 시간이나 중간중간 짬날때 방에 들려서 농땡이(?!)를 피우곤 하죠.. 사장님 아시면 큰일납...
아무튼
이래 세워놓고 오전 쉬는 시간에 방에 들어와 아침겸 점심으로 오예스 하나를 처묵처묵 하던 도중
왠 10살짜리 인간 여케가.. 초보자옷을 입고 초보 전사 타이틀을 단채로 제 토끼 앞을 기웃기웃거리시는겁니다..
그러더니
"으왕 귀여워>_<"
라고 하시더군요...(전 전혀 귀여운축에 끼지 못하는 사람입니다만....)
무튼 확 납치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만...
가까스로 이성을 찾은 뒤 인사 제스쳐를 취해줬습니다.
"나한테 인사한거 ㅇㅅㅇ??"
라고 하길래 긍정의 제스쳐를 취해 준후
곧바로 포획.. 아니..
여러 제스쳐로 놀아주다가 대화를 하게 되었죠..
그리고 창고에 고이 잠자던 제 전사장비들을 탈탈 털리고!!!
펭롭까지 진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뉴비가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결국 농땡이피다가 늦게 회사로 돌아간 작성자는 혼났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