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방가해요 여러분
다름이 아니라 베오베에 ㅊ보미(...하..하악)이라는 분께서 통기타 입문에 관한 좋은글 올려주셨는데 그걸 보고 저도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는 음악지식에 대해 하나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욧
우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계는 12도음계입니다. 바로 도레미파솔라시로 구성된 음들과 사이사이의 반음들로 이루어진 12음을 말하지요.
우리가 보통 말하는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사실 "음이름" 이 아니라 "계이름" 입니다.
"음이름"은 CDEFGABC, 한국어로는 다라마바사가나다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둘의 차이가 무엇이냐!! 이제부터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릴게요.
음이름은 고유의 이름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 이름이에요.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위의 그림에 적힌 이름이 그들의 고유 이름입니다.
자 그럼 계이름은 무엇이냐! 계이름은 음악의 '코드'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이름이에요.
우리가 위의 그림에서 C음을 보통 '도'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단순히 '도'가 아니라, "C코드에서의 도"가 맞습니다.
"도"라는 이름의 의미가 "코드에서 근음이 되는 음" 이라는 뜻이기 때문이에요.
이제 이해가 되시나용?
즉 C코드에서 "도"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C음이 맞습니다만, 만약 G코드였다면 G음이 "도"가 됩니다. C코드에서의 "솔"이 G코드에서는 "도"가 되는셈이지요.
이걸 이제 아셨으니 나중에 여자친구와 이런 화제에 대해 얘기를 할때
"오우 노노 자기야 그건 "도"가 아니라 "C"라고 하는거야 으쓱"
이라고 말하면 점수를 팍팍 받기는 개뿔 우리는 안생기잖아요. 그냥 혼자 간직해주세요.
이상 토막 음악 지식이었습니다!
요청이 많으면 다음번엔 코드에 대해서 글을 한번 써볼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