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박연차 ‘반기문에 돈 줬다’ 진술했지만 당시 검찰이 외부 발설 말라며
게시물ID : sisa_826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처럼9
추천 : 24
조회수 : 146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12/29 10:52:16
ㆍ박 전 회장과 가까운 법조 인사,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증언
ㆍ“기획수사 의혹 일자 압박…유엔 총장 공격, 부담 느껴 종료” 주장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71)이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이 이를 덮으며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압박했다는 박 전 회장과 가까운 법조계 인사의 증언이 나왔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취임 전후인 2005년과 2007년 박 전 회장으로부터 수십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법조계 인사 ㄱ씨는 28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회장이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를 받을 때 측근들에게 ‘반기문까지 덮어버리고 나에게만 압박수사를 한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며 “박 전 회장이 이 사실을 공개하려 했지만 ‘기획수사’ 의혹 언론보도가 나면서 검찰이 외부에 흘리지 말라고 압박해 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검 중수부의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는 이명박 정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해 한 수사라는 의혹을 받았다. 박 전 회장 회사인 태광실업의 법인세 납부 규모가 크지 않은데도 서울지방국세청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였고 이를 계기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ㄱ씨는 “어떤 형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검찰이 반기문 총장 관련 수사는 덮었다고 들었다”며 “노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수사에서 검찰이 반 총장까지 공격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취임해 3년차를 맞이하는 반 총장이 뇌물수수 논란에 얽히면 국가적 차원의 불명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기로 결론을 냈다는 게 ㄱ씨의 주장이다. 
박 전 회장은 검찰의 이런 수사 태도에 화를 내면서 이 사실을 주변 지인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ㄱ씨는 “2009년 4월 초 검찰의 기획수사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 내용이 수차례 보도되자 당시 대검 중수부 측에서 박 전 회장에게 수사 관련 내용을 말하지 말라고 압박했다”고 했다. ㄱ씨는 박 전 회장 수감생활 초기에는 수차례 만났지만 검찰의 압박이 있은 후에는 박 전 회장에 대한 발길을 끊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 전 회장 측이 관련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데 대해 ㄱ씨는 “박 전 회장 자신도 뇌물공여죄가 적용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2009년 수사에 대한 트라우마(후유증)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모처에서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290600075&code=910100#csidx03fe5d1344b0ffdb36c6580916a36de
 
박연차가 뇌물 공여죄 때문에 공여 사실 인정을 거부 한다는데,
뇌물공여죄는 공소시효가 7년 이기 때문에 이미 만료가 돼 두려워 할필요가 없지만,
반기름장어의 뇌물수수죄는 공소시효가 15년 이기(법개정 됐슴) 때문에 형사처벌 대상 임.
아무리 생각해도 기름장어의 꿈은 저멀리 날아가고, 좋은 은팔찌만 차게 생겼구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