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지지자들입니다.
노빠 시절부터 친노 세력의 지지자들은 그 배타성과 공격성으로 인하여 악명이 높았습니다.
이성적인 토론보다는 수적 우위에서 비롯된 낙인 찍기를 통하여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제외한 다른 정치인들을 우악스럽게 깔아뭉갭니다. 그들은 마치 팬클럽 회원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대하듯이 친노 정치인을 대하고, 다른 정치인들의 지지자들과 싸웁니다. 한마디로 팬클럽 정치입니다.
이러한 지지자들 때문에 노무현 색깔이 짙은 정치인들은 언제나 중도층의 혐오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도층의 지지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은 2004년 이후로 친노 정치인들이 지휘한 15번의 선거에서 단 한번도 친노 정치인들이 이겨보질 못했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납니다. 그 정치인들이 아무리 훌륭한 행동을 해도 그 지지자들의 공격성 때문에 언제나 선거에서 질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정치인들은 화면 속의 존재, 지면 상의 존재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일상과 유리되어 있습니다. 반면 지지자들은 일상입니다. 정치인은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쫓아간다는 점에서 인터넷의 친노 지지자들의 모습이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결정합니다. 현재 친노 지지자들의 이미지는 어떠한가요. 그들을 보고 친노 정치인에게 표를 준다는 것은 제정신에 불가능합니다. 그들은 친노 정치인들의 가장 큰 한계입니다. 그리고 야권의 암적 존재입니다. 그들의 반성 없이는 박원순이나 손학규, 안희정, 안철수 같이 중도층에 선호를 받는 사람들, 즉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이겨줄 사람들이 결코 대선에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다음 글은 친노 지도부의 신화적 패배 기록에 관한 글입니다. 이번 지방 선거 결과를 참패라고 주장하는 친노 지지자들은 보고 반성 좀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