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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에 관한 생각
게시물ID : phil_9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nknownVodka
추천 : 0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21 16:42:29
제 생각에

오늘 길을 가다가 길거리에서 나누어주는 책자를 받았습니다. 
제목이 '아시아 이상주의' 입니다. 받는 순간 예전 친구 아버님과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의 아버지는 환단고기를 정말로 좋아하시고 깊게 연구하시는 분이시였는데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환단고기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한동한 입싸움을 했고 덕분에 친구한명 잃을 뻔 했습니다. 
나누어 받은 책자를 읽어 보았습니다. 
이책의 저자는 끈임없이 자신이 주도하는 '한 민족' 역사의 진실에 관한 연구가 진짜고 나머지는 모두 가짜라고 합니다. 
자기계발서 에서나 볼법한 이상한 공식을 가져오고 일반인은 뜻도 짐작 못하게 어려운 용어를 써서 근거를 만듭니다.
저는 논문형식을 글을 접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것이 학문을 탐구할때 가져야 하는 올바른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는 끈임없이 하나의 정신적 통일을 강조하고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되 찾아 와야고 외칩니다. 
그러나 그가 들은 예시가 마음에 걸립니다. 
미국을 주도하는 유태민족의 청교도 정신, 게르만 민족의 과학적 탐구심, 황족인 일본의 근면함 같은 예시였습니다. 
어떤민족의 구성원이면 반듯이 특별한 다른 민족과 구분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민족성 이다 같은 생각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틀린 생각인데다가 아주 위험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단결성과 구성원간의 동질성을 높이는 저런 생각들이 광범위하게 퍼지다보면 남을 배척하는 배타성은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영국식 제국주의, 일본의 군국주의, 독일의 파시즘, 미국의 신 제국주의, 소비에트의 스탈린주의, 의 결과가 무었입니까?
사람을 갈아넣어서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국가의 역사적, 정신적 통일성과 주체성을 확립한다는것, 이것을 치명적인 위협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배타적 사고 방식으로 해야하나요.
그들은 주변국도 하니까 우리도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에 대해 난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지만, 그것은 분명히 재앙을 불러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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