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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태보니 예전 여직원 생각이 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26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의발컨
추천 : 11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105개
등록시간 : 2015/05/12 05:52:19
참고로 전 양성평등 주장 하는 사람입니다
왜냐구요 전 누나들만 3명이고 그 누나들이 능력 있지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힘들어 하는걸 많이 봤거든요
 
2004년도인가 여직원은 면접때 그러더라구요
커피 타는 거와 같은 건 절대 할 수 없다고
그건 성차별이라고 하더라구요
'네 알았어요 대신 혹시나 손님 오실때 한번씩만 해 주면 안될까요?' 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죠
그래서 이유를 알려 달라고 해서
'혹시나 손님이 오시면 내가 이런 저런 말도 해야하고 제가 커피라도 타는 동안 혼자 계시잖아요?'
그렇더니 그래도 그건 아닌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네 그래서 알았어요' 라고 이야기 하고 직원들 한테도 커피 심부름이나 기타 등등
여자로써 불평등 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시키지 말라고 했어요
업무 자체는 서로 연계 하는게 없으니 다들 오케이 하더라구요
오히려 손님 와서 제가 직접 커피 타지 못할때 여직원 말고 남직원한테 부탁했어요 ㅋㅋ
그리고 일 시작 한지 얼마 안되서 장비들이랑 물건들이 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00 씨 같이 물건 좀 옮기죠' 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제가 왜요? 저 여자예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죠
'커피 타는 건 여성 불평등이고 물건 드는건 남성 불평등 아니냐'
'남직원들도 여기 물건 옮기려고 이 일 하는거 아니다'
'회사 일이니까 같이 해 주는거다.'
'무거운 물건만 있는 것도 아니고 무거운 물건 들라고 한것도 아닌데 같이 물건 좀 옮겨서 빨리 끝내자는데 그게 싫으냐?'
그랬더니 툴툴 되더라구요
그래서 하지말라고 하고 안 시켰어요
근데 다음날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어디 아픈가 싶어서 전화 해도 안 받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후에 사장님이 들어오시더니 하시는 말
왜 여직원한테 성희롱 해서 그만 두게 하냐고 ㅋㅋ
헐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사장님 이메일에 제가 성희롱해서 못 다니겠다고 글 남기고 사라졌더라구요
이게 지금 보여 주고 있는 여성 평등 인권 주장 하는 여시에서 보여주는 행태가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출처 내 기억 또는 몹쓸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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