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명으로 출간된 추리소설 한 권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작가가 누구인지 추측이 난무했는데 해리포터를 쓴 조앤 롤링이 실제 작가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일에 감춰졌던 추리소설 '더 쿠쿠스 콜링'의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였습니다.
이 추리소설은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공의 인물을 작가로 내세우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출간 직후부터 실제 저자가 누구인지를 밝히기 위해 전문가들이 책을 분석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었습니다.
<녹취> 피터 밀리컨(옥스퍼드대 교수)
이 소설이 조앤 롤링이 비밀스럽게 출간한 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매량은 크게 늘어났습니다.
조앤 롤링은 해리포터의 그늘을 벗어나서 익명으로 책을 쓰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바 있습니다.
<녹취> 조앤 롤링
더 쿠쿠스 콜링은 사설탐정으로 변신한 참전용사가 한 모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출처 : 개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