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신천지 관련단체 IWPG의 김남희 대표와 사진만 찍었을 뿐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한 데 대해 "과거 언론 보도를 보면, 김남희 대표는 올해 3월 유엔여성평화협회(UNWFPA) 주관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MARCH IN MARCH’ 행사에 초청돼 반 사무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 등과 함께 주요 발제를 한 것으로 나와 있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홍보 동영상 속의 사진은 이 행사에서 찍힌 사진으로 보인다. 이 단체가 유엔의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하고 발제까지 했다면,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