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제 받아드릴 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26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조체는송체
추천 : 0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12 09:34:35
예전엔 다른 사람이 다 아니라고 해도 나만 올 곧으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이 점점 바뀌어 갑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다수의 오유 유저들은 저게 고소 거리가 돼? 저게 해명이 먹힐 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야? 저런 식으로 살고 싶어? 라고 반문하며 비웃고 무시하고 있지만... 어느 베오베 글과 댓글에서도 종종 보이듯.. 저것이 먹히는 게 현실이고 저렇게 해야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손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 기업 회장들..정말 상종하기도 싫지만 인정해야 하잖아요. 그렇게 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잘먹고 잘사는 모습을요...

언급하기 싫지만 근자에 유명한 '강용석'의 예를 들어 볼게요.

강용석이 서울 시장에서 떨어지고 고소 남발할 때 저 인간 왜 저러나 싶었잖아요. 말도 안되는 언플하면서 하루 이틀이면 들통날 걸 왜 저렇게 자신있게 말하나 싶었잖아요. 케이블 티비로 갔을 때도 저 방송을 누가 봐?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욕 먹고 싶어 안달났나? 그랬잖아요.. 지금 어떤가요?
그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다 인기 프로그램이고 캡쳐본도 이젠 무감각하게 보고 웃고 심지어 정치권에서도 다시 러브콜 들어오고...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이고 그것을 직접 바라본 자로서 그가 영리하게 행동했고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임이 그려지기에 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새누리당.. 또는 여러 위선자들 막말 쏟아내고 물타기 하려 기를 쓰고... 뻔히 보이는 눈쌀 찌푸려지는 행동을 하고 욕을 먹어도 대중은 시간이 지나고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잊고 또 그들의 말을 듣고 지지해 버립니다.

연예인.. 솔직히 사회에 용인되지 못할 범법을 저지를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누구는 작은 잘못도 짊어지고 연예계를 떠나는 반면 끝까지 뻔뻔하게 남아 욕을 먹을지언정 그렇게 돈을 벌고 떵떵거리며 사는 이들도 부지기수잖아요?

새정련이 기를 쓰고 발악해도 새누리당의 물타기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느 것처럼 연예인의 부정을 아무리 얘기해도 한낱 안티팬,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애가 되는 것처럼 여시의 오유에 대한 작금의 행보가 이들과 너무나도 비슷해 보입니다.

뻔뻔하게 공식 입장이라고 내놓고
일베와 엮으려 한다며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심지어 오유를 멋도 모르고 막말만 쏟아내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저는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현 상황에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일베 분탕 사건 때처럼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동급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우리도
뻔뻔하게 공식 입장을 만들어 내놓고(반박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문제로 비난하는)
마찬가지로 사회에서 매장하게끔 만들고(언급하기 싫지만 화냥년이나 일베 따위)
그래서 여시를 옹호하거나 언급하는 것 자체로 문제있는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애로 만드는 과정을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말도 행동도 하기 싫지만... 그들의 행동은 일련의 예시들을 통해 충분히 우리 사회에서 통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