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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한국의 벚꽃나무와 일본의 벚꽃나무
게시물ID : history_8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머!저건?
추천 : 10
조회수 : 42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31 19:19:53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음!!!!!!!!!!!!!!!!




신난다!!!!!! 오예!!!!!!!!!!!!!!!!!!

그래서 벚꽃에 관해 알고 있는 사실들을 글로 써봄.

물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스무스하게 지적해주면 ㄳ ㄳ

마음껏 퍼가도 됩니다.












벚꽃하면 흔히 일본 생각 많이 하지요?

 

근데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바로 한국의 제주도임!

이건 이제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고 생각함요.

 

흔히 벚꽃구경하면 일본 문화 생각하는 사람들 있는데

싫어할 필요도 없고 씐나게 즐기면 됨요!!

 

 

 

그럼 궁금한 모카들 있을거임!

 

Q. 벚꽃나무 한국 건데 일본이 가져간거에요?

 A: 확실하게 밝혀진 게 없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음.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데,

벚꽃나무에는 왕벚나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종류가 다양하고 원산지도 다양함!

왕벚나무만 제주도가 원산지임.

 

 

따라서 왕벚나무와 일본에 분포하는 벚꽃나무의 원산지가 같다고 할 수는 없음.

  일반적으로 한국에 분포하는 벚꽃나무는 왕벚나무가 대부분일거임.

 

일본에 분포하는 벚꽃나무의 종류 중 많이 분포하는 종에 소메이요시노라는 게 있는데

이 벚꽃나무와 왕벚나무를 같은 종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아니라고 함. 실제로 학계에서는 학명이 다름.

 

 

 

소메이요시노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C%99%95%EB%B2%9A%EB%82%98%EB%AC%B4)

미국 농무부와 일본 식물학자의 DNA연구로 왕벚나무와 일본의 (영어) 소메이요시노(Prunus × yedoensis)가 별종이라는 것이 확인되었지만[6][7][8][9], 한국의 언론에서는 왕벚나무와 소메이요시노를 혼동하여, 왕벚나무가 소메이요시노의 기원이라고 보도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왕벚나무에 정식 학술명은 붙여지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서는 소메이요시노의 학술명인 "Prunus × yedoensis"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소메이요시노는 (일본어) 에도히간(Cerasus spachiana forma ascendens) 계통의 벚나무와 (일본어) 오-시마자쿠라(Prunus speciosa)의 교배로 탄생한 품종이라고 알려져 있다.[10][11]

 

 

 

<제주 자생 왕벚-일본 왕벚 다른 종>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1245193)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라산에 자생하는 왕벚나무가 일본에서 육종된 뒤 반입돼 제주도내에 가로수로 심어진 재배종 왕벚나무와는 다른 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과 오문유 교수와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박사는 "한라산에 자생하는 왕벚나무와 도내에 가로수로 흔히 심어진 왕벚나무는 형태 분류학적으로 동일종으로 인정되고 있으나 유전학적으로는 전혀 다른 종"이라고 15일 밝혔다.

 

오 교수팀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제159호인 왕벚나무와 일본 재배종 왕벚나무에 대한 분자 유전학적인 DNA 비교 분석 결과 다른 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팀은 따라서 "만약 한라산 자생 왕벚나무를 왕벚나무라고 한다면 일본 재배종 왕벚나무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져야 하며 학명도 바뀌어여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학자들은 일본 전지역에 걸쳐 왕벚나무를 수집하고, DNA 지문분석까지 한 결과 일본에 식재된 왕벚나무(Prunus yedoensis)는 속칭 오시마사쿠라(P. lannensiana)와 올벚나무(P. pendula for. ascendens)의 교잡에 의해 생긴 제1세대 교잡종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리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이 교잡종인 왕벚나무의 자생지를 확인하는데 실패했다.

 

또 제주도에 자생하는 왕벚나무가 일본 재배종과 같은 종이라면 제주에서도 양친 중 하나로 추정되는 P. lannensiana가 자생, 분포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제주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따라서 일본이 벚꽃나무 빼앗아갔다고 화낼 필요는 없어!

일본이 빼돌린 건 많지만 벚꽃나무에는 적용할 수 없을 거 같음.

 

 

참고 1. 무궁화도 원산지가 우리나라가 아님.

시리아, 인도, 중국 등으로 추정되고 있음.

(추가: 찾아보니까 한국이 원산지인가 아닌가 분명하지 않다고 함.

다만 오래 전부터 한반도에 심어진 것은 확실해요.)

 

 

 

참고 2. 벚꽃이 일본의 국화가 아닌 건 알지?

무궁화도 나라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법으로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님.

 다만 관행으로 인식되오고 있는거야.

 

그렇지만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했던 꽃임은 분명해요.

꽃이란게 사람들이 사랑하기 마련임

 

 

 

※결론: 벚꽃이 일본문화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일본이 빼앗아갔다는 인식을 가질 필요도 없음.

꽃은 좋아하면 그만!

 



가져온 곳 : 
카페 >내가 아는 카페 ☆ The Cafe I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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