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좋아하는여자가 생겼습니다. 다만...
게시물ID : gomin_82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국유학생
추천 : 5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9/03 05:01:48
미국에 사는 대학새내기에요.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다만

중국계 미국인이에요 - 중국어 할줄은 모르고 알아듣기는 한다더군요

고민주제부터 말씀드리면
이아이 속을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같이 다니긴 했지만 친해진건 졸업 끄트머리였구

방학동안 페이스북으로 이야기는 자주했습니다

관심을 가진건 꽤나오래되었는데
이아이의속을 모르겠어요

한국여자라면 그래도 대충 그냥 친구로서 대하는거다
혹은 나한테 마음이있구나
감이라도 올텐데

이아이가 고등학교에서도 소심하기로 소문이났답니다...shy의 극치라구요

자기말로는 변화시키려고하는데 ... 저는 그렇게 오래 알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요.

작년에 무도회때 같이가려고 요청하는 남자아이가 누군지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아이가 조금 주저대니까 그냥 혼자갔다하는 얘기서부터...


뭐 그런건 디테일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남자에 대해서 잘 아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닌거같지만...


어쨌든 본론으로들어가면
대학을 들어가서 첫날 문자가왔어요
저를 지나가면서 두번봤다고
저는 못봤는데;
그래서 어디서봤냐고 하면서 문자 조금하다가
다음날도 얘기하다가 또 오늘도 저를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음 혹시나 하는마음에 한번 보자고 하니까
캠퍼스 다른곳에 있다고 나중에 보자고 하더군요
그날 저녁 우연히 같은캠퍼스 식당안에 가게되었는데 먼저 인사를 하더라구요 - 고마웠죠
다음날 제대로 한번 보자고하니까 바쁘다고하길래
그날밤은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다음날아침에 문자와서 뭐하냐고 해서 ...그문자를 받을 당시에 저는 일어났었기때문에 -_-;
못보고
결국 이틀전에 밥을먹자고 해서 같이 나갔지요 레스토랑에

그런데 계산 따로하려하길래 그냥 제가 다 내고
파스타를 너무많이남겨서 자기 이거 싸가야되겠다고 해서 싸가는데
그걸 들어주려고했더니 들어주지말라고, 그러면 마음이 안좋을거라고 한사코 사양하기도하고...

그러고는 그냥 ... 그게 끝이었어요 자기 너무 배부르다고 다른거 더 못마시겠다고 하고
그날 여자애들이랑 만나기로했다고 먼저 버스에서 내리더군요 해당 기숙사앞에서.
문자를 해보아도...가끔 답장이 늦게오고...
어제는 밤8시에 문자를했는데 밤12시에 문자가오더군요
친구들은 걔가 원래 문자를 안하다가 (핸드폰 타이프 치기 힘들다고 문자발수신을 아예 금지시켰었습니다 2달전까지만해도)
하는거라서 그럴수도있다고
아니면 니가 마음에 드는데 여자아이가 너무 부끄럼타서 다가가기가 어려운걸수도있을거같다고
하는친구도있고
그냥 너는 보통친구한테 대하는거랑 똑같을수도있다고
말하는 친구도있고...


이아이 마음을모르겠네요
... 오늘밤에 그냥 산책이나 하자고 전화나 해볼까합니다

조언을 주실 오유분들 어린양 구제시킨다는 마음으로 진심어린 충고좀 해주세요



...요새 무교였던 제가 기도까지 시작했습니다











P.S. 이 아이랑 이루어지면 인증샷올릴게요 o.0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