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남자랑 전화하고 있었는데 대놓고 오늘따라 기분이 나쁘다면서
싫은티를 내더라구요
저도 그애 좋아하고 있었어서
눈치채고 옆자리로 갔어요
그리고는 나 진짜 너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얘기하니까
갑자기 술 먹지 말고 맨정신에 얘기하래요 또
그 다음날 일어나서 걍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걍 놀았죠 또
근데 딴남자 만나러 간다니까 또 가지말래요
그래서 안갔어요 또
대놓고 좋아한다고 했는데
반응이 막 오진 않아요
저보고 너는 좋은데 다 좋은데 내가 싫어하는짓만 너무 골라서 한다고.
니가 싫어하는게 뭐냐고 하니까 또
왠만한 남자들이 싫어하는거는 나도 싫어한다고 됐다고 또 대답을 안해주는거에요 또.
하.
지금 같이 술먹고 있는데
제가 쳐다보면 눈 피하고 보지말라고하고
아 진짜.
너무 헷갈리게 하는데
딴여자랑 카톡하고 전화해서 나도 기분상해서.
걍 딴남자랑 또 전화했죠 보란듯이
하.
얘는..
저 안좋아하는거요?
하.
진짜 가슴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