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군대가면 깨닫는게....이런 말 하면 일부라고 그러시겠지만....
꼰대라는 단어를 왜 사용했는지 알게되요
위수지역 주민과 사단장 군단장과의 친목? 그런것도 참 역겹고
일단 위수지역 개색...아니 어르신들 겉으론 웃으면서 군인들 대접하는데 비용은 강남 못지 않은....
2평 짜리 여관방이 하루에 8만원입니다 ㅡㅡ 미친거지요
일단 그런걸 떠나서
본인은 자대 배치를 완전작전 365일 중에 딱 30일 한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갈때 들은 소리가 대한민국 1%만이 누릴수 있는 곳이다
니들이 이런 경험 언제 해보겠냐
하는데....물론 좋은 점은 있어요
자연과 많이 친해지고 일단....고라니나 멧돼지 독수리 산양 매 두더지 꿩 뱀(ㅅㅂ,...) 등
신기한 동물들을 야생의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신기하죠
그리고 상황 발생하면 내가 우리나라 우리가족 내 친구들 지킨다는 생각으로 하나라도 더 볼거라고 두눈 부릅뜨고 경게섭니다
그런 자부심도 있고 전역해서도 나름 떳떳하게 군생활 얘기 할 수 있긴 한데요
근무 당시에는 진짜 ㅈㅗㅈ 같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우선 취침시간 보장해준 기억이 없고
경계를 세웠으면 그만큼 휴식을 보장해야되는데 사단에서 군단에서 작업지시 내려왔다고
경계섰던 인원들 바로 작업복장 환복시키고 작업투입시킵니다
그게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면 망정이지 GOP는 주 7일 근무인데 주말 빼고 주 5일 심하면 주 6일 까지도 휴식을 안줘요
쉴 수 있는 시간은 진짜 자기전 30분~1시간? 그것도 전화하거나 씻거나 뭐 먹는데 사용하지
여유롭게 책을 읽거나 탁구를 치거나 한적은 거의 없네요
일요일은 머리 짜르고 대청소하고 평일에 못한 잡일 하다보면 또 근무나가야할시간....
그짓거리를 휴가나가는 동안 빼고 365일 계속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스트레스 안받나
그런데 지금 탈영한 사람한테 이런 환경에 갖다 놨으니 꼰대들의 사고방식을 잘 나타낸 케이스라고 생각되네요
관심병사를 어떻게 GOP에 재배치를 할 생각을 하는지 참내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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