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관심병A(자살위험대상)에 있었다가 어찌어찌 몇 개월 후 B로 내려가 무난하게 생활해 온 것 같은데.
저 무난함 이란 건 오직 주위 사람들 생각이고 당사자 본인은 절대 그렇지 못했기에
이런 사단이 벌어진거겠죠.
어찌보면 19세까진 부모님품에서, 나름 학교라는 조직생활을 한다 해도 훨씬 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다가
20대 초반이 되자마자 군입대.
그것도 최전방으로 가서 사람들과의 교류없이... 물론 같은 조건에서도 잘 견디는 이들이 있기에 저걸로 안됐다 불쌍하다 할 생각은 없지만 사람이란 상대적인 것이고. 특히나 저런 관심병이였다면 심리상담적 측면 포함 말 그대로 관심을 더 쏟아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단순 도주이고 이후 피해자가 발생치 않고 조용히 투항해주길 바랬으나
상대는 살상가능한 무기를 소지중이며 실제로 추격해오는 한 장교에게 관통상을 입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