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 시흥시에 거주중인 서른후반의 오징남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캣맘이세요
몇년간 한달에 수십만원의 사료값을 들이며 동네 고양이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손수레에 길냥이들의 사료와 물을 싣고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돌보시죠
집안엔 강아지 넷과 고양이 한녀석이 같이 삽니다
그중에 셋은 버려진거 데려온애들이죠
얼마전에 길냥이 한녀석이 출산을 앞두고 몸이 많이 안좋은것 같아서 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안타깝게도 산모의 몸이 너무 안좋은 상태여서 그랬는지 새끼 여섯이 모두 죽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입원해있는 어미도 솔직히 어떻게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이 사흘째 입원인데 의사선생님은 지켜봐야하고 장담을 못하겠다고 하시네요
만약에 이 아이가 살아서 기운을 회복한다면 오유동게님들중에서 혹시 이 아이를 거두어줄분이 계실까요?
물론 당연히 그동안의 입원비와 치료비는 제가 다 부담합니다
살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고, 지금 힘들게 견디고 있는 아이지만 이렇게 아팠던 아이를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다시 거리에 도저히 내려놓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가장 좋은건 제가 데려다 키우는것이겠지만 정말로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ㅠㅠ
혹시 이 아이가 살아난다면 거두어주실맘이 있는분들은 카톡 bluecanon7 으로 연락주시거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