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허는 취득하였으나
운전을 해볼 기회가 없었던 장롱면허자입니다.
제가 해본 운전이라곤 아버지께서 술한잔 하신 이후에
대리운전기사로 집에 모셔오는 일과
밤중 부모님이 피곤하실때 집 주변 역에 잠시 다녀오는 정도만 해보았는데요
어... 저는 운전이 좀 걱정됩니다.
제가 면허 없을때 사고가 두번 났었거든요
정말 사소한 사고이고 다친사람도, 병원가서 진료받은 사람도 없어요 합의로 끝을 본 사고지만
뭔가 운전할때 괜히 사고날까봐 걱정을 많이해요
물론 운전이 걱정된다면 대중교통을 계속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할 수는 있지만
언젠간 운전을 해야 할 일도 있고
제가 준비하는 일이 운전능력이 기본이라 지금부터 사소하게 부모님께서 동승자로 도와주시며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사고가 날까봐 속도도 함부로 내기가 두려운게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 제한 속도로 운전을 하는데
일차선에서 뒤에서 크락션을 울리면서 라이트를 번쩍번쩍 키시더라구요 느리게 간다고...
그때 괜히 마음 다급해지고 그 차가 차선이 넓어지자 마자 앞으로 추월하더니
마침 신호가 걸려서 옆 차선에서 창문내리고 제 얼굴 노려보고 가더라구요
ㄷㄷㄷㄷㄷ 진짜 무서웠어요
아버지께서 옆에서 운전 가르쳐주시면
핸들은 왜 그렇게 잡느냐, 우회전할때 왜그렇게 늦게 핸들을 돌려서 다른차선 침범하냐, 우회전했으면 빨리 핸들에서 손때서 핸들 원위치 시켜야지 뭐하냐
으어어어어
맞는말씀 하시는데 운전하는데 옆에서 멘탈이 깨지더라구요 정신도없는데 ㅠㅠ
주차하는것도 방향감각이 정말 없는지 첫 주차는 어머니께서 뒤를 봐주시는데도 5분은 걸린것같아요
지금도 몇분단위로 걸린다는게 함정...
경험이 부족하고
당장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빨리 안느는거라고
마음을 조급히 먹지 말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친구들을 20살때부터 운전에 관심도 많고 운전도 잘하는데
저는 왜이렇게 힘이드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초반에 운전에 어려움을 겪으셨던분들 계시다면
조언 얻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