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8년 학교에서 교양수업 들을때 강사로 초빙됬던분이 이 브금 작곡 작사한 사람이었어요.
이런 게임 음악 제작해서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아무리 음악 만들어 팔려고해도 빠꾸먹고 안팔려서 좌절에 좌절을 거듭했고. 자본금 거의 다 탕진한 뒤.
'마지막 기회다' 라는 생각으로 죽어라 밤을 새가며 만든 곡이 이 '희망'이라는 곡 이었데요.
이번에는 될까 하는 생각으로 이 곡을 팔러 갔는데 거기 있던 전원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가늠할 수 도 없는 비싼 거금을 주고 사갔다고 하더라고요. 그 후 그랜드 체이스 메인테마곡으로 쓰이게 되었고요.
이 노래를 팔고 얻게 된 수익금을 바탕으로 다시 일어설수 있었다고 무엇보다 값진 곡이라고 말하면서 이 노래를 들려주는데...
저는 그전에 그랜드체이스를 하면서 이 곡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몸에서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ㅎㅎ
저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mp3에 넣어다니며 듣고 할 정도고,
수 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메일이나 회사로 이 노래 악보나 부른사람 이름 뭐냐고 질문하는 글들이 날아온다고 합니다.ㅎ
지금은 강의를 들은지 몇년이나 지나서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정말 사람이 죽기 살기로 한다면 끝은 없다고 포기하지 말라'고 하시던 그 분이 기억이 나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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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부터 시작이야
우릴 모은 꿈이 하나 된 이곳
To love Forever chase
Go! for the lost world
길 잃은 안개 숲속 사이로 (헤매이며)
소리 없이 걸어가도 제자리 (여전히)
저 슬픔 쌓인 돌탑주위 맴돌고만 있어요
가녀린 한줄기의 바람소리 다가와 (살며시)
아른하던 안개빛이 걷히면 (투명히)
날 어디선가 바라보며 반겨주는 너의 미소
아득히 저편 다가오는 나의 친구
그렇게도 니가 난 그리웠는데
봐요 긴 기다림에 지쳐가던 눈물들은
기쁨이 되고
밤새 별 꿈꾸며 어둠 견딘 희망찬
초록의 나뭇잎처럼
가요 저 아침햇살을 찾아서
우리 바람 타고 달려요
소중함 버려두지마 나의 그대
(오) 슬플수록 돋아나는 용기
한 줄기 그 속에 핀
간절한 바램의 우리의 소망
바람을 가른 뿔피리 소리(우)
별과 강을 건넌 산울림(우)
멀고 먼 저 찬란한
우리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간들
가만히 안개비가 내려도 (또다시)
헤매이지 않을래요 함께면 (언제나)
우리는 항상 함께 하는 길이 같을 테니까
은빛의 구름들이 짝을 지어
흐르는 (따사로이)
하늘아래 눈이부신 언덕길 (그리워)
저 아침꽃을 피워주던 새들 불러모아요
응달진 이맘 내 가슴속의 모든 순간
너는 언제나처럼 해 맑은 미소
숨차 와 햇님처럼 발간두볼
가득히 내게 미소짓죠
내 손을 잡은 너 만으로도 넉넉한
이 하루 잠시만 눈감아 보아요
수많은 시련들 나를 향해 있지만
두렵지 않아 너와 함께 한다면
저편 다가오는 나의 친구
그렇게도 니가 난 그리웠는-데
봐요 긴 기다림에 지쳐가던 눈물들은
기쁨이 되고
밤새 별 꿈꾸며 어둠견딘 희망찬
초록의 나뭇잎처럼
가요 저 아침햇살을 찾아서
우리 바람타고 달려요
걷다가 지쳐가면 쉬어가요 바람 스쳐지나는
작은 나의 어깨 위 그대
뛰는 이 가슴에 그리는 내일 아름다워서 난
가슴 벅차 오를 꺼예요
[출처] 그랜드 체이스 OST 제작자의 이야기|작성자 MA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