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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선배의 안타까움
게시물ID : military_44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왕바위
추천 : 6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2 22:08:01
20여년 전 12사단 gop에서 근무했었습니다. 

부쩍 그 시절이 그리워져,  어제는 
무작정  차를 몰고 원통,  해안 일대로 여행을 갔습니다.  

오늘은 을지전망대에  들러보려 했었는데,  
어제 밤 숙소에서 사고 소식을 들었네요.  

돌아오는 길 육공에 실려 전방으로 향하는후배님들 보니 마음이 참 무거워집니다.  

그 시절 전방부대는 지금과 비교하면 여러면에서 많이 열악했었죠. 고참 때문에 힘들기도 했고,  시설도 그지 같았고, 잠도 부족했고,  춥고 외롭고... 총기 사고,  자살 사고도 종종 발생했었죠(보도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사고로 목숨 잃는 전우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내 동료 전우를 헤치려는 마음을 먹었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왜 자꾸 마음관리 안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는지...  안타까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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