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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오기 전에 어떻게 걸러내죠? 를 보고..(스압)
게시물ID : military_44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래는생다
추천 : 3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22 22:12:09
저도 물론.. 완전한 예방책으로 
이러한 관심사병을 입대전에 
걸러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입영 전에 보는 정서/심리테스트와 같은 경우에는 그 사람이 어떠한 상태인지 100% 보장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로 행세가 가능하여 악용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물론 다른 경우도 많지만..)
군의 입장에서 이러한 경우 입영불가 판정이나 
정상적인 군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군생활 동안 사병의  심리적 상태 변화와 현상태에 대한 판단은 주변 선후임과 간부들의 깊은 관심이 아닌 이상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 군생활 중에도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아서
여러번 입영을 거부 당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들어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의 상태를 간부에게 먼저 듣고 각별히 보살피라는 지시에 소대원들 전부가 힘썼고 평소 문제점이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이런한 특별대우가 신경쓰이지 않도록 노력을 했음에도 눈치를 챈건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그 친구는 전입온지 한달만에 군생활에 적응을 못하겠다고 간부에게 직접 보고를 하고 전역했습니다.

이 일로 저는 사람의 심리적 정신적인 상태만큼 판단하기 어려운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이런 사건이 터지고 교사이신 저희 어머니께서 초등학생부터 정기적인 정서 상태나 심리상태의 상담과 검사는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로 저희 어머니께선 초등학생들도 극단적인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고, 이 어린 아이들이 장애아동을 대상으로한 성추행이나 상습절도를 일삼는 경우도 보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군대처럼 극심한 스트레스 환경에 견디는 정서/심리 상태의 건강함은  유년시절부터 쌓아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보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제도상의 문제라고 콕 찝어 말할 수 없지만 분명 개인의 문제에 사회가 관심을 주는 것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말씀처럼 제도를 만들기엔 다른 개인의 문제 혹은 사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외양간 고치는 식의 문제 해결보다 더 앞선 예방책은 분명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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