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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을 언쟁으로 끝냈습니다
게시물ID : sisa_827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ILLAIN
추천 : 5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31 21:03:59
금일 친형처럼 지낸 시사쪽에 뜻을 같이 한다고 생각했던
동네 형과 밥한끼하던 자리에서 차기 선거와 대권주자에 대해 논의하던 중
의견이 대립해서 언쟁이 오고 갔습니다.

제가 대권 주자로 거론 되는 사람 중에 생각해둔 사람이있냐고 물었었는데
이번에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 중 찍을 사람없다 하길래 이유를 물었죠.

이번에 거론되는 대권주자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더군요
반기문 문재인 안철수 그 외는 언급도 안하고 모르는 투였으니..

헌데 일단 문재인과 안철수는 둘다 안된다 하길래
이유를 묻자 

새정연 때 문전대표와 안철수가 싸우던 모습을 보고 그랬다길래 무슨 이유냐고 물으니
딱히 이유는 없고 양보를 안하는 모습이 다 싫었다나

저도 정치에 대해 해박한건 아니지만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안철수의 문전대표 당대표 퇴진요구에 대한 합당한 이유가 있었느냐
당대표 물러나라던 안철수에 대한 요구에 당대표 내려놓지 않았느냐
안철수가 표방한 새정치에 대한 구체적실체가 무엇인지 말한 적이 있느냐
협상부재 이야기 나오길래 문대표가 안철수 집 문앞까지 찾아갔지만 문전박대하지 않았느냐

결과적으로 안철수와 박지원 김한길 기타등등 탈당 후 
문전대표가 영입한 인재들의 활약과 함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지 않느냐
정도로 이야기하던 도중 언성이 높아지고 자칫 의가 상할 수도 있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형은 요즘 더민주 초선의원분들이나 국조위 돌아가는쪽은 모르는 눈치였고 
듣다가 무엇보다 짜증이난건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이 말 하는데 순간 술이 확 올라오드라구요..
술자리가 아닌 식사(반주)자리였고 주변 손님들 눈치와 파장인지라 이야기 끊고 나왔습니다.

mb 때나 이번 정부나 같이 신랄하게 비판하던 사이였는데..
한순간에 뭔가 확틀어진 느낌이 드네요..이제 이 형하고 정치쪽 얘기는 안할거 같습니다.

하....언변이 없어서 오늘처럼 후회스러운 자리가 생길줄은 몰랐네요..


출처 술먹은 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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