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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지 말아야 할까요? ㅠ.ㅠ?
게시물ID : humorbest_82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마♡
추천 : 52
조회수 : 232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2/08 18:37: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2/08 05:58:38
유머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얼마전 강아지를 삿다가...잃어서 글을 올렷엇는데..;;
이녀석임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제가 속상해 하는게 
어머님 보시기에 많이 안쓰러우셧나봄니다..;;

이녀석을 데리고 오셧네요 ^^* 이뿌게 키워야지...하구 키웟는데
온지 한 3일쨰 되는날부터..실실 전에녀석하고 같은 증세를...ㅡㅡ;

이젠 월급도 나왓겟다 전에 회사 퇴직금도 나왓겟다
닥치고 병원 고고-_- 60은 넘으신듯한 수의사분이 
진찰도 제대로 안하고 원인을 모르겟다 어쩌겟다 하시드니
일단 기력을 찾아야 한다시면서 영양제라고 가루약하고 
알약 조금만 주고 ㅡ,.ㅡ 그나마 그약도 먹자마자 토하길래

암래더 저병원 ㅆㅂㄹㅁ 돌팔이의 포스가 느껴져서 
담날 바루 택시타고 날라 좀 큰 동물병원 갓더니 

여러가지 검사 어쩌구 저쩌구...

파보 바이러스성 장염이라더군요 -_-!
의사분하고 이야기 해본 결과 아무래도 먼저번에 죽은녀석이 
그병이엇던듯...그녀석 죽고 이틀만에 온녀석이니까 충분히
감염됐을수도 있다네요..ㅠ.ㅠ

의사님 얘기나 인터넷으로 알아보니까...
몸무게 1Kg 미만 유아견의 경우 80%
그이상 성견이라도 치사율이 거의 60 % 정도인 치명적인 병이라는군요 ㅠ.ㅠ

젠장...제가 방역 같은거에 점더 신경을 썻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건강한 이녀석까지 짐을 지우네요..

도저히 냅두면 죽을걸 그냥 볼수는 없고..그렇다고 벌받을 생각이지만
순간적으로 안락사도 생각해봣습니다만 ...솔직히 병원비가 너무
부담됏습니다 -_-; 보험이 안되니까 수의과는 진료비가 비싼건 알고 있엇지만..;;

입원시켯습니다. 생존율이 20 %는 되고 주인이 자주 찾아오고 잘 치료해서 
낳아진 경우도 있고...치료가 잘될경우 생존율이 30%는 된다는군요...

진료비 8만원에 하루 입원비 5만원씩 추석연휴에 쉬신다길래 그때 퇴원시킨후 통원치료 
계획중임니다 일단 이녀석이 뭘 좀 먹을수 있게 되면 통원치료 가능하고 생존율이 높아진다더군요..

퇴근하고 병원비 날마다 계산해야 된대서 ;; 들르면 참 고놈 힘들텐데 주인 왓다고 꼬리 살랑 살랑 
^^* 너무 이뻐서 그때만큼은 병원비 걱정도 없어지네요 ^^;

나오는순간 생각나요 ㅠ.ㅠ; 제길;;
입원 4일짼데 아까 퇴근하고 들르니까 안먹는다고 그러시드만
저 보드니 이유식 비스무리끄리하게 생긴거 조금은 먹더군요 ^^

에궈 이쁜것 +_+ 앞으로 1쥘 정도만 잘 버텨주면 살수 있다는데..
여러분들이 조금씩만 기도해주세요 큰힘이 될듯하네요 ^^;

제 손바닥만한녀석이 링겔꽂고 주사바늘 주렁주렁...면역력 약화로 인해
호흡기 질환 합병증까지 생겨서 지금이 제일 위험한 시기라네요...

우리 꼬마 쥬니어...
꼭 건강해졋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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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파보 장염에 대해 혹시 지식이 있으신분 계신가요?
    치료야 병원에 맡겨 놓앗으니 잘 해주시겟지만 
    퇴원 이후에 먹을거라든지 잠자리라든지 여러번 토햇엇고
    대소변등을 가릴 체력이 못돼서 냄새가 심함니다만...
    위생상 안좋고...그렇다고 목욕을 시키자니 호흡기 질환이라니
    그럴수도 없고 초난감...이제 저녁에 데리러가서 퇴원시킴니다만..
    개는 꽤 여러번 키워봣고 병치레도 해봣습니다만 유아견이
    이정도 큰병에 걸려본적이 없고..아무튼 경험이나 지식이 좀 있으신분이 계시다면
    좀 알려주셧으면 좋겟네요 네이버 등등 검색해봐도 그런건 도무지 찾기가 힘들어서
    ...난감하네요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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