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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1월 15일 스위스와 평가전 추진
게시물ID : soccer_82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1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24 21: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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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15일 국내서 유럽 축구 강호 스위스와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축구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홍명보호가 11월 15일 국내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추진 중이다. 원래 이 A매치는 해외에서 치르기로 돼 있었지만 대한축구협회 80주년 기념 행사 일환이어서 국내 개최로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추진 중이긴 하지만 아직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평가전은 축구협회 창립(1933년 9월 19일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열릴 예정이다. 원래 창립 기념일은 지난 19일이었지만 해당 일에 추석 연휴가 끼어 행사를 11월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에는 이미 두 차례 평가전이 잡혀 있고 그달 19일에는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까지 열려 별다른 일정이 없는 11월로 미룬 것으로 보인다.

기념 행사와 어울릴 만한 평가전 파트너로 스위스를 선택한 것은 한국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간 게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한국은 갖은 어려움을 겪은 끝에 스위스 땅을 밟았는데, 당대 최강 헝가리에 0-9로 참패하고 이어 터키에도 0-7로 대패해 2전 전패의 초라한 기록을 손에 쥔 채 귀국해야 했다.

이렇게 아픈 기억이 많은 스위스를 평가전 상대로 선택한 것은 스위스 월드컵의 아픔을 잘 딛고 일어섰음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국은 월드컵 첫 출전의 대패를 딛고 현재는 본선 8회 연속 진출국에 이름을 올려 세계적 축구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따라서 스위스를 선택한 것은 과거의 상처를 잘 치유해 지금에 이른 자랑스러움을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명보호와 격돌 예정인 스위스는 FIFA 랭킹 14위(9월 기준)의 만만치 않은 상대다. 스페인이나 독일 등 내로라하는 강호가 많은 유럽 대륙에 속해 있어 그리 빛나진 못했어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꾸준히 밟는 등 세계 축구사에 가볍지 않은 족적을 남긴 축구 강국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도 대단히 크다. 유럽 대륙 예선 E조에 속해 있는 스위스는 여덟 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8점(5승 3무)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2위와 승점 차이가 5점(아이슬란드·4승 1무 3패 승점 13점)이나 나 이변이 없는 한 브라질 월드컵 초대권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대표팀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와 나폴리에 속한 발론 베라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셰르단 샤키리 등 스타플레이어가 많다. 한국과 지금까지 딱 한 번 격돌했다.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G조 조별 라운드 최종전에서 2-0으로 한국에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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