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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엿먹일 방법좀 알려주실분
게시물ID : freeboard_769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존댓말프리더
추천 : 1
조회수 : 2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22 23: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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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분을 좀 가라앉히고 글을 쓰긴 하는데
 
쓰다보면 또 격앙되서 글이 두서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리 양해를 좀 드리고 시작할게요
 
일단 이것은 제 어머니 일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3월쯤에 식당 홀 서빙 일에 취직을 하셨습니다 (당연하게도 업소명은 적지 않겠습니다)
 
근데 그 식당은 분명 사장은 한국인 이지만 직원들 대부분 (주방 및 서빙 총 6명중 5명)이
 
중국인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께서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습니다
 
일 하는데 한국인 외국인 따질 필요 없으니까요
 
근데 직원들 대부분이 어머니보다 나이가 어립니다. 그렇다고 나이 내세우고 그런거 하실분도 아닐뿐더러
 
첫날 출근 하시고서 저에게 '내가 나이가 있어서 일하는 속도를 따라 갈 수 있을까 걱정이다 열심히 하긴 해야 할텐데...' 라고
 
고민하시고 일을 하신지 얼마 안돼서, 퇴근하시고 저에게 하소연을 하시기 시작 하셨습니다
 
얘기를 들어본즉 그 중국인들중 한명이(이하 A) 말도 못하게 말도 사납게 하고 막말을 하며 나이 먹고 꼴갑떤다는 식으로 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얘기가 나온게 출근하시고 1~2주 쯤 됐을때 였습니다.
 
그 중국인들은 최소 몇년씩 그 식당에서 일한 사람들이고 어머니는 이제 1주일 된 초보인데
 
자그마한 실수 나 주문 전달을 한번에 못 듣는다는 등의 이유로 마구 쏘아 붙인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됐습니다.
 
처음에는 외국인이니까 기선을 제압하려는 이유에서 그럴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매주, 매일 A가 마치 원수 대하듯이 꼬투리만 잡으려고 드는겁니다
 
본인이 사장도 아닌데 자꾸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하고
 
정작 A는 사장이 자리에 없으면 사장 행세를 하고
 
사장이 자리에 있으면 그렇게 손님에게 친절한 천사가 없다는겁니다
 
처음엔 종업원 모두가 어머니를 왕따 비슷하게 대했다고 합니다(당연히 A가 거의 주도하는 분위기)
 
하지만 어머니가 이를 악물고 (평소에 어딜가던 좋은점만 있을수는 없는법이니 좋은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라고 가르치던 분인데)
 
참고 참으시면서 저의 어머니가 일을 관두지를 않자
 
A가 오늘 저의 어머니랑 안맞는다고 본인이 관둔다고 배짱을 부리면서 사장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장은 중국인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한국인보다 중국인을 선호한다고 할정도 입니다
 
바로 저의 어머니 불러다가 잘 지내려고 노력도 안하고 불화를 만든다고 얘기 하더랍니다
 
저의 어머니는 억울하지만 차분하게 나는 열심히 하려 노력했고 다른 사람이랑도 잘 지내려 했지만
 
저쪽에서 나를 애초에 받아주지 않고 화만 내는데 어떻게 내 탓이냐는 뉘앙스의 대답을 했더니
 
그 사장이란놈은 앞으로 내가 굽히고 잘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저희 어머니를 아주 이상하다는투로 말하더랍니다
 
어울리려고 하지도 않고 분위기를 흐렸다는, 한마디로 이 분란의 원인은 저희 어머니다 라고 얘기 하더랍니다
 
사실상 그 사장놈은 중국인이 마음에 들고 어머니를 내보내려는 심산인거 같은데
 
마음같아서는 제가 직접 가서 그 A랑 사장놈 반 죽이고 그 식당도 아주 다 때려 부수고 그
 
렇게 짱깨가 좋으면 중국으로 꺼지지 왜 우리나라에서 돈을 버냐고 하고 싶은데
 
이성을 다시 한번 잡고 뭔가 현실적이고 타당한 인실좆 방법을 오유분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왔다갔다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수정할 생각도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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