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알바를 다니며 취업준비중인 20대 후반 

처자 입니다



최근 같이 알바하는곳에서 1살 연하남이 3개월 동안 지켜보고 짝사랑 햇다면서

다른놈한테 뺏기기 전에 고백하는거라고

사귀자고 들이 밀어서 몇번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만.. 이남자 여자한테 인기

없으니 누나만 볼께요 이러는데 

참 로멘틱 하게 들렸던 그 고백이 ...


진짜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ㅠㅡㅠ


우선 데이트시 연하남이 더치페이를 요구하거나 제가

부담합니다ㅠ


연하남의 전 여친도 이런 데이트 비용때문에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더치페이까지는 괜찮은데.. 

저는 제가 알바 해서 방값내고 생활비 벌어

쓰는지라 .. 가족과 같이 살면서 용돈정도로

버는 그 연하남과는 재정능력이 제가 딸립니다



어차피 더치페이로 가거나 제가 사야 하면은 

만나는 횟수를 주1회 정도로 줄여야 해서


차마 돈없어서 못만난다는 말 못하고

보는 시간 좀 줄이자 라고 했는데 


남자쪽은 마음이 상한 모양입니다ㅠㅡㅠ


제가  좋아해서 고백하고 사귄거면 그래도 덜 후회할텐데


환장 하겠습ㄴ다


연락도 자주 안한다고 서운해하는 연하남ㅠ


고백받고 사귄지 3일 째인데ㅠㅡㅠ


어찌 좋게 헤어질 방법없을까요

알바하는데서 같이 일하는 사수관계라ㅠ

연하남=사수   저=부사수


좋게 끝내고 싶어요 사귄것도 고백거절하면

알바하는데 난감할까봐 승락한건데...

승락하고나니 더큰 문제가 도사리네요


도와주십쇼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