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는 스스륵에서 오신 분께서 올리신 엄마,딸 사진 보고 뜬금없이 감정 터져 울었네요.
그냥 갑자기 20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도 나고,
저렇게 사랑하면서 키워놓은 자식들을 잃어버린 세월호 부모님 생각도 나고,
점점 외롭게 홀로 늙어만 가신 아버지 생각도 나고,
뭐... 갑자기 감정이 폭발해서 울었네요.
사진이라는게 참 묘하네요.
나와는 영 상관없고 알지도 못하는 것들인데 사진하나 보는 것만으로 마음속 감정을 확 끓어오르게 하네요.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