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대에 있던 주임원사는
엄청난 FM인 사람이었음
그러니까 보통 원사는 소위나 중위들을 대할 때 약간 하대하는 느낌이있는데
그 주임원사는 그런거 없고 깍듯하게 대함
그런데 성질이 참 뭐같던
우리 대대장이 딱 두명한데 존대하는데 그게 정비관(준위)이랑 주임원사
소위 중위 입장에선 참 부담스런거지 ㅋㅋ
대대장이 존대하는 사람이 지들한테 경례 꼬박꼬박하고 존댓말쓰니....
게다가 주임원사가 결혼을 일찍해서 아들이 대위 ㅋㅋㅋ
그래서 우리대대 소위 중위들은 걍 주임원사보면 먼저 경례하고 그럼 ㅋ
암튼 군대는 계급이 깡패라지만 계급보단 역시 짭밥이 깡패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