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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검증의 문제
게시물ID : sisa_827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ck.P.Wilde
추천 : 11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01 23:01:15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어떤 일이나 물건을 밖에 내다 팔거나 혹은 시연회를 하려고 할 때.
그 물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아닌지를.................................. 시연회에 가서 검증합니까?

만약 시연회에서 검증했다가 그게 문제가 있다면요?
문제점이 내부에서 몰래 검증되었다면 모르지만
외부인들이 다 있는 곳에서 검증된다면요?

지금 더민주 대선후보들을 '경선'에 가서 검증하자고 하는 건
(완전국민경선 이야기까지 나오는 판국에)
마치 회사 물건을 시연회에 가서 잘 되나 안 되나 검증해 보면
오신 손님들이 알아서 아 저 물건은 고장이구나 걸러내고 사 줄 거라고 믿는 것 같습니다.

경선이란 게 더 민주 내부에서만의 행사입니까?
외부인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언론까지 아우성치는 그런 일이에요.
그런데 거기에서 검증을 하자구요?

예를 들어 삼성이 세탁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시회를 합니다.
그런데 전시회에서 시연해 보니 고장이네요.
아, 그럼 거기 온 사람들이 '아, 삼성은 고장 검증을 잘 하는구나 믿을 만하네' 할까요?
아니면
기껏 전시회에 내놓은 게 저따위야? 못 믿을 회사네? 할까요?

황구라가 연국조작했을 때, 외국 언론에서 이렇게 말한 적 있습니다.
모두가 한국 과학계가 부정적이라고 말할 때 그 언론은,
연구 조작이 외부학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내의 젊은 학자들로 인해 밝혀진 것만 봐도
이 조작 발각은 부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다.
라구요.

경선까지 가서, 각 후보들의 온갖 단점들이 조중동 한경오 인터넷으로 다 까발려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더민주와 권리당원들 내부에서 검증을 해서
말이 안 되는 후보는 애초에 경선에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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