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솔직히 그렇게 크겐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보고 나선 먹먹하더군요. 올해본 영화에서는 유일하게 엔딩크레딧끝날때까지 있었네요.
이 영화의 의미는 마실장, 즉 전두환의 측근에 있던 사람의 멘붕에 담겨져있더군요.
극중 전두환에게 니가 살아야 내가 사람을 죽인 정당성이 있지 라는(정확하진 않습니다만)
말을 듣고, 전두환을 따랐던 사람들이 왜 생각을 고쳐먹을 생각을 안하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두려웠겠죠. 본인이 했던일을....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진실이 참혹할수록 외면한다고...
그시대를 지지했다는 진실이 부끄러워 참을수없지만 용기도 없어서 외면하는겁니다.
영화를 다보니 먹먹해지더군요. 이시대를 살아가는 제 자신에 의문점도 남고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죽는날에는 본인이 저지른 죄만큼의 고통을 겪는다는걸 믿기에...
그들이 그들스스로의 단죄를 받기를 바랍니다.
영화 평점은 10점만점에 8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