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태가 좃나 빡쳤잖아
그래서 경기끝나고 솩 덕아웃까지 찾아왔데
거기서 관계자들 말로는 엄청 고성이 오갔다고 하더라고
근데 일단 유다는 솔까 그게 큰일이라고는 생각안했는데
길태가 찾아와서 따지니깐 약간 당황하면서
또 같이 흥분해서 고성이 오갔다고함
일단 길태가 제일 문제삼은 부분은 뭐냐면
9회에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투수 3명 연짱으로 내는건
상대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거였고
유다는 내선수 내맘대로 기용하는데 니가 뭔상관?
이런입장이었다네
아무튼 이렇게 고성이 오가다가
길태가 개빡쳐서 앞으로 선배라고 생각안하고
연 끊을테니깐 그렇게 알라고 하고 문 좃나세게 쾅 닫고 나감
그러니깐 유다도 열받았는지 김기태 뒤돌아서 가고있는거 쫓아와서
"뭐라고..? 다시한번 말해봐... 앞으로 연을 끊겠다고?"
"난 너없으면 못사는데.... 대체 니가 어떻게..."
불이꺼진 덕아웃 복도에는 정적과 함께 뜨거운 숨소리만이 흐르고있었다
출처 디시인사이드 SK와이번스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