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2년 지속되었으면 오래 갔다고 봅니다.
자국리그의 튼튼한 기반없이 국대의 선전으로 이어진 2006년, 2010년 월드컵이었죠.
케이리그 중계를 찾아보기도 힘든 방송일정에 무관심이 커졌고 국대만 잘하던 시기도 이젠 끝난듯...
홍명보가 한국형축구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히딩크의 유산이었습니다. 미들과 수비진영에서 공돌리기에 의한 점유율과 압박에 기반한 ..
하지만 그것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공격수들도 안정적인 플레이만 펼치게 되어 버린 게 문제점이죠.
한국축구가 달라지려면 새로운 축구철학이 등장해서 가미되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과거나 현재 몰락했거나 몰락하고 있는 축구팀들이 부활할 수 있었거나 부활가능성이 큰 것은
결국 자국리그의 기반입니다.
현재 야구에 아주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케이리그를 볼 때 .. 한국축구의 몰락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