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에 살고있고 한국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있습니다)
삼겹살 집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있음;
당연히 축구볼려고 식당엔 자리가 다 꽉참; ( 다른식당들도임 )
바글바글 거려서 정신이 없을때
한분이 박주영 저 개쌔끼 라고 함 ㄷㄷ;;
그러자 한분이 "저새끼는 뇌물을 받아 쳐먹었어"
그러자 옆에있던분이 " 하기싫으면 안하면 되지 왜 저 지랄이야?"
이렇게 소란이 일어남;; ( 사실 이것보다 심한 욕이 있지만 안썻음)
어쨋든 우린 당연히 손님들에게
"손님 죄송한데 욕은 삼가해주세요 다른손님께 피해가 되잖아요 ^_^;;;"
그러자 그 손님들이 막 " 너 박주영 팬이냐? " " 니 박주영 편들지 지금?" "이새끼 홍명보 쉴드네 " 이러면서
막 대역죄인 편을 든 대역죄인 취급함;
난 어쩔줄 몰라 그냥 어영부영 하고있던 찰나에
같이 알바하고있던 한살 연상인 누나가
"손님 정 그러면 다음경기땐 제 뽀삐가 출전해요 그러니 기대 하시고 조용히 식사해주세요 ^_^"
이랬음;;
처음엔 손님들도 벙쪄서 아무말도 못하다가
뽀삐가 누구야? 라고 말하자
"제가 키우는 개인데요 제 뽀삐는 달릴수 있어요 ^_^" 라고 말함.
동시에 나도 피식하고 손님들도 단체로 피식함 ㅋㅋ
그리고 조용히 TV를 봤다...
그리고 후반전시작후 몇분뒤에 다시 시끌벅적했지만 ...
내가 생각해도;; 뽀비 넣으면 뛰기라도 할듯 ㅋㅋ
끝 !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