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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만 잔뜩 달다가 저도 고민을 남겨봅니다.
게시물ID : gomin_828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털털둥둥
추천 : 2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04 02:31:51
제 고민은 그냥...단순하면서도 청승맞는 문제입니다. 흔하기도하죠.
 
헤어진 여자친구가 보고싶네요. 자정이 넘은 새벽, 술에 취해있으니 더더더 그렇군요.
 
너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겠다고. 오만하게 그녀를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설득했던 주제에.
 
그녀한테 상처만 잔뜩 주고 끝났네요. 아무것도 너에게 바라지 않겠다고 내 입으로 말해놓고는
 
뒤돌아보니 제대로 지킨 약속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헤어지고나서야, 이제서야 간신히 그녀의 존재 자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말을...흉내라도 내볼 수 있게된 것 같아요.
 
저와 헤어지겠다고 말하던 그녀를, 가장 힘든 순간 저를 떠나갔던 그녀를 이제 원망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가슴 뛰는 절박함이야 사라져가겠지만 나중에라도 그녀를 다시 만나면
 
그때도 저는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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