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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내 생각은 그렇다.
게시물ID : freeboard_379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괴수외계인
추천 : 0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11/15 22:03:15
일명 "루저녀" 로 엄청난 비난과 관심을 받고 있는 이도경 씨의 루저발언은,
이도경씨 또는 미수다 제작진의 실수로 볼 수도 있겠지만,
뭔가 뒤에서, 엄청난 큰 집단에 의해 조종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다.

사실 이런일이 한 두번도 아니었고,,
뭔가 정부에 엄청난 비난을 쏟을 때만 되면 연예계에서 한번씩 사고를 일부러 조장하는 것만 같다.
정부의 비공식적 조직이 실제로 있을지 없을지는 판단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긴 하지만,
우린 아마 정부가 만들어 놓은 여론에 의해 휩쓸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본다.

사실 따지고 보자면 루저라는 발언이 문제가 확실히 있기는 하지만
사회 전체가 이렇게 죽자고 덤벼드는 일인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 듯 싶다.
4500만의 국민이 22살 여대생 한명을 죽이자고 덤벼드는 꼴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22살이면 성인일수도, 아직 어릴 수도 있다.
가치관의 판단이 제대로 서지 못 했을 수도 있는 나이이다.
그것이 본인의 의지로 또는 제작진의 의도로 발언을 하게 됐을지라도,
이도경씨를 이렇게 깔 수 있을만한 충분한 여지를 갖지 못 한다고 본다.

매일 이도경씨 관련 뉴스를 보면서 하루하루 이도경씨가 혹시나 잘못된 선택을 하지는 않을까 무섭다.

이 발언 자체가 이도경씨를 옹호하는 입장의 글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사실 이도경씨를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다.
이도경씨의 발언대로라면 나도 역시 루저에 속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키가 작기 때문에 루저라는 논리 자체에 대해서는 엄청난 문제가 있겠지만,
이것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설 문제이냐에 대해 한번씩들 생각해볼 문제인 듯 싶다.

처음 방송이 끝나고 새벽부터 오유를 봤는데 정말 엄청난 글들이 올라왔었다.
그것도 매우 순식간에,
거의 90%의 글은 루저녀 파문이었다.
한국 네티즌, 혹은 누리꾼이 대단하다, 대단하다 하지만 그렇게 까지 반응이 즉각적일 줄이야..
그리고 미수다 시청자가 그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였다.

그로 인해 이어진 사회적인 반응들,
학교에서는 휴학을 하느니 자퇴를 시키느니, 그런 소문들이 돌고,
제작진은 자기들의 문제는 아니라고 발뺌하고,
이도경씨 역시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고,
어느 누구 하나도 이 잘못을 해결할 입장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죽어나는건 이도경씨, 혼자일 뿐이다.

이도경씨 하나의 희생으로 아마도 거대한 조직은 자신들에게 쏠린 이목을 분산시킬 수는 있었을테지만
하나만은 확실히 알아주었으면 한다.
아무리 시선을 분산시켜도 당신들에 대한 의심은 계속 될 것이며,
여론을 아무리 조정하더라도 당신들의 이미지를 바꾸긴 힘들 것이다.


고로,
이도경씨에 대한 파문은 이쯤에서 줄이고,
당신들의 앞을 봐주었으면 한다.

이 파문이 이도경씨의 엄청난 사과와 함께 징역 또는 벌금 또는 자살 등. 당신들이 원하는 길로 
해결이 되었을 때, 당신들에게 남아있을 것은 무엇인가?

루저녀 파문에 휩쓸려 잠시든 생각이 이런 글이 될 줄은 몰랐지만.
어찌됐든, 한번 생각해보면 안될까....

에, 내 생각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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