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피 사건(영어: Corrupted Blood incident)은 2005년 9월 13일 MMORPG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사소한 오동작로 인해 가상 전염병이 퍼진 사건이다. 이 전염병은 새로운 던전 줄구룹의 보스 학카르가 공격했을 때 체력이 감소하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전염되는 디버프가 발생하는 "오염된 피" 기술 때문에 발생했다.
이 디버프는 줄구룹 던전 밖에 나가거나 시간이 지나면 해제된다. 이 사고의 목적은 의도되지 않았으며 저레벨 캐릭터와 고레벨 캐릭터 모두에서 심한 대유행이 번지면서 게임의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했고, 플레이어들은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플레이어들의 격리 조치 등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들은 인구밀도가 높은 스톰윈드, 아이언포지 등의 대도시를 포기했으며 결국 가상 세계의 패치 작업과 서버 리셋으로 해결되었다.
이 사건은 인간이 실제로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의 반응하는 행동에 대해 역학의 많은 연구대상이 되었다. 또한, 테러 방지 기관도 이 사건을 일부 플레이어들의 생물학 병기 공격에 대한 계획 및 행동에 대한 연구에 이용하였다.
당시 상황
글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C%98%A4%EC%97%BC%EB%90%9C_%ED%94%BC_%EC%82%AC%EA%B1%B4#cite_note-1
사진출처 : http://littlecandle.co.kr/bbs/board_chatting_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