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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부적격 받고 군생활 마친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4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흉켈
추천 : 1
조회수 : 7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23 17:17:53
꿀빤거 자랑하냐는 사람도 많고 말하고자 하는게 잘못 전달된것 같아서 변명하겠습니다.

일단 군생활 부적격받은 상태로 정신감정 재 검사 나왔지만 군생활 할수 있지?라는 말로 제 군생활은 시작됐습니다.

훈련도 안가고 컴퓨터만 했다고 꿀빨았네라고 샹각하신분이 많으신데

대체 왜 이등병이 훈련도 안갔겠습니까

전 이등병때부터 중대장업무와 행보관 업무를 도맡아 했습니다.

저를 훈련보내면 자기들 일을 할 사람이 없었기때문에 훈련을 안갔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 이등병때부터 간부들의 일을 제가 했습니다. 

단체생활은 거의 20점 수준이지만 개인작업 90점 이상으로 해결했습니다.

 전장비 3군단 다 털리고 저희 단이 다 털릴때 유일하게 표창도 받았습니다.

정말 재수좋게 개인적인 작업만 잘 해도 되는 보직이라 가능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겁니다.

저는 정말 단체생활을 못하는 수준의 사람입니다.

군생활은 대체로 단체생활이고 제가 할수 없었습니다.

못하는게 어딨냐 하면 되지 라고 말씀하신다면 수영을 못하고 겁내는 사람한테 못하는게 어딨냐 니가 노력하지 않아서 그런거지라고 말하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여튼 그런 부적격자가 많을겁니다.

그리고 그런 부적격자가 모두 저와같이 재수가 좋게 적당한 보직을 얻지는 않을껍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거는 이겁니다.

할수 없는것도 무시하고 못하는기 어딨어 하면되지라는는 생각으로 묻어두고

모두를 관심병사 취급하고 저같은 관심병사라도 보직이나 성향이 맞게 일이 주어진다면 잘 할수 있습니다.

근데 지금의 군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게 답답하고 안타까웠던겁니다.

자신과 맞지도 않는 보직에서 힘들어하게 할꺼면 검사는 왜 하고 뭐를 위한 관심병사입니까.

내가 있을때만 사고안나면 돼. 라는 생각으로 처리하는 간부들. 그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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