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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언론이 나라 망치는 간첩이다 (펌글)
게시물ID : sisa_532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롱크렁
추천 : 0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3 17:40:25
장백산 논란으로 별그대 김수현과 전지현이 중국 헝다그룹과의 광고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한다.

네티즌 중 누군가 김수현과 전지현이 중국 헝다생수 광고를 촬영했는데 물의 원산지를 장백산이라고 표기했다고 시비를 걸자, 언론이 이를 이슈화했다.

국내 언론은 다음과 같이 보도하고 있다.

"백두산 광천수로 만든 제품으로 알려진 헝다생수는 취수원이 ‘백두산’이 아닌 ‘장백산’으로 표기되어 있어 논란이 일고 있으며 중국은 동북공정의 하나로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표기해왔다."

중국 백과사전에서 장백산의 유래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长白山”之名源自女真语(满语)“Goromin Sanggiyan Alin”意译,“白头山”之名也源自女真人——据朝鲜《李朝肃宗实录》载:“长白山,胡人或称白头山,以长白故也” 。今中国将“白头山”惯指其主峰,而韩、朝将“白头山”指代为整个长白山脉。

창바이산(장백산)은 원래 여진족의 말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창바이산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中国名山,中华人民共和国的神圣领土。狭义的长白山是指位于吉林省东南部地区,东经127°40'~128°16',北纬41°35'~42°25'之间的地带,是中朝两国界山。松花江、图们江和鸭绿江的发源地(其中松花江发源于长白山天池)。中国境内的白头峰海拔2691米,由粗面岩组成,夏季白岩裸露,冬季白雪皑皑,终年常白,系多次火山喷发而成。

이를 그대로 번역하면 "중국명산, 중화인민공화국의 신성영토. 협의의 창바이산은 지린성 동남부지역, 동경127°40'~128°16',북위41°35'~42°25' 사이의 지대를 일컫는 명칭으로 조중 양국의 경계하는 산이다. 중국 경내의 백두봉은 해발 2691미터이다..."

창바이산, 즉 장백산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아니라 산 일대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는 중국인이 장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를 지칭하고 있는 백두봉을 백두산으로 부르고 있다. 중국인은 산 일대를 장백산이라고 불러왔으며 우리는 천지가 있는 산봉우리를 백두산이라고 불러 온 것이다.

국어사전에서는 백두산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함경도와 만주 사이에 있는 산. 장백산맥(長白山脈) 동쪽에 솟은 우리나라 제일의 산이다. 최고봉인 병사봉에 있는 칼데라 호인 천지(天池)에서 압록강, 두만강, 송화강(松花江)이 시작한다. 높이는 2,744미터. [비슷한 말] 백두2(白頭)ㆍ북악ㆍ불함산(不咸山)ㆍ장백산(長白山)."

국어사전에서도 장백산을 백두산의 '비슷한 말' 중 하나로 설명하고 있다.

장백산이라는 지명은 동북공정과 아무 상관도 없다. 예로부터 불려진 지명으로 정치외교적 의도와는 어떤 관련도 찾아볼 수 없다.

중국인은 조선과 한국에서는 백두산이라 부른다고 인정한다.

중국 현지에서 헝다그룹보다 3년 먼저 농심이 백두산 물로 만든 '백산수'를 판매하고 있으며 롯데는 '백산지'를 근래에 출시했다. 출시에 앞서 롯데 관계자에게 국내 출시도 아닌데 중국인에게 익숙한 창바이츠(장백지)라고 부르면 좋지 않겠냐고 권했던 적이 있다.

중국시장에서 중국 소비자를 상대로 "장백산 샘물로 만든 장백지"라고 광고하면 백산지보다는 훨씬 더 빨리 인지도를 높이고 장백산의 네임 밸류를 이용해 상품의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당시 롯데 담당자는 국내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롯데가 중국에서 장백지로 명명했다면 국내에서 나라 팔아먹는 기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을 것이 분명하다.

반면, 중국에서 농심의 백산수와 롯데의 백산지를 두고 문제 삼은 사람은 13억 중국인 중 단 한 명도 없었다.

중국 장백산 아래에는 장백조선족자치현이 있다. 장백산의 일대인 남쪽 지역에는 백산시가 있다. 장백조선족자치현도 동북공정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고 우길 수 있을까? 동북공정이라는 말은 십년 정도 된 말이지만 창바이산은 천년도 더 됐다.

사실은 이러한데 국내 언론은 " 중국은 동북공정의 하나로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표기해왔다."라고 사실무근한 허위보도로 민족적, 국가적 감정을 달구고 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한국드라마를 보고 한국에 대해서 호감을 갖고 있던 중국인들, 그리고 별그대로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한국연예인들을 파격적 조건으로 광고모델 계약을 했던 중국기업...

이들이 한국인이 부르는 백두산이라고 따라 표기하지 않아서 계약을 해지하겠다면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것도 중국기업이 자국 시장에서 자국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하는 상품명의 원산지 표기를 자국의 지명을 포기하고 한국식으로 따라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며 계약을 해지한다면 중국인들이 한국을 어떤 나라로 보겠는가?

가령 한국기업이 국내에서 출시하는 지리산 생수 상품명을 한글로 표기했는데, 중국 네티즌과 언론이 이를 한자로 표기하지 않았다고 시비를 걸면 우리의 기분과 감정은 어떨까?

도대체 생각이 있는 자들인지 의문스럽다. 동북공정을 들먹이며 경계를 하는 자들의 그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

멀리서 호감을 갖고 찾아온 손님을 괜한 트집을 잡아서 문전박대를 하면, 그리하여 큰 손님을 잃고 적을 사서 만든다면 누가 이득을 보고 누가 손해를 보겠는가?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여론을 호도하는 보도를 버젓이 할 수 있는 배짱은 어디서 나오는가?

언론이 허위보도로 국익을 해치고 한중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훼방 놓고 있다. 최근에는 국무총리 후보의 발언을 왜곡해서 친일파 모자를 씌우고 인권을 침해했다.

대한민국은 언론과 방송이 나랏일을 망치고 있다. 사리 분별력도 없는 자들이 생각 없이 보도를 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급기야 나라 망신까지 시키고 있다.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
 
작성자
백화림의 천하별곡
 
하아.. 머가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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