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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은 딸이죠.
게시물ID : car_82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임향달빛
추천 : 0
조회수 : 4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27 0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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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베오베에 조수석 동승자 글을 보니 예전에 겪은 일이 생각나네요.

한두달 전에 한밤 중에 여의도를 지나 용산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었을 거에요.
운전 진짜 이상하게 하는 김여사(진짜로 아주머니가 운전) 때문에 클락션 울리며 피하다가 결국 김여사 옆에 둘다 멈춰섰는데, 조수석 창문이 열리고는 딸로 보이는 20대 정도 여자가 "깜빡이 켰는데 왜 그래요~~!!"라며 소리를 빼액~~!!
그래도 운전자는 암말도 안한건지...안들린건지..별 말이 없더군요.

어머니사랑은 딸이라더니.... ㅠㅠ

도로 위에서 그걸 붙들고 설명해줄 수도 없고... 설명해준다고 알아먹을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보내고 오기는 했습니다만....쩝.


그래... 네 말대로 깜빡이는 켰지...

2차선을 주행하던 김여사는 좌측 깜빡이 켜고 1차선 직좌회전 차로로 들어가더니 슬슬 감속하더군요. 좀 멀찌감치 따라가던 전 2차선으로 피해서 지나가려는데, 1차선에서 왼쪽 깜빡이 켜며 속도 거의 다 감속하던 김여사가 갑자기 우측 깜빡이 넣더니 2차선으로 변경하더라구요.
다시 그걸 피해서 전 3차선으로 차선변경해서 김여사를 지나가려는 참인데...
김여사... 2차선에서 차를 거의 70도까지 틀어가며 우회전을 시도 -_-

참고로 거기 편도 5차로 였어요.
1차선에서 4개 차선을 갑자기 건너뛰고 우회전 들어가려고 하니 저도 김여사 피해서 우측으로 피하며 겨우 멈춰서서 안 들이박은거죠

이전 사거리에서 신호 마지막으로 받고 진입한 대로라 다른 차들이 없었길래 망정이지... @_@

이제라도 어머니를 완전 사랑하는 그 딸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깜빡이 켰는데 왜 그래요!!! 는... 정상주행 할때 얘기란다...ㅠㅠ

출처 한두달 전 김여사 만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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