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 법의 대상이 권력자인지, 거지인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박사인지, 법관인지
보지 않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법'을 따라 살기만 하면 아무 해악도 입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사회에서 살 수 있습니다.
설사 권력자가 내 반대편 사람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가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내가 설사 그 사람과 '사상'이 다르다고 해도 나는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이 안정감.
박정희 시대와 전두환 삼청교육대 시대를 겪어본 사람들은 잘 알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재인의 칼날은
법의 여신의 저울 위를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