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 옆자리에 앉으신 아저씨가 노래 엄청 크게 트시고 아무일도 없다는 식으로 앉아계세요;; 자고 일어났는데 진달래꽃 노래 들리길래 처음엔 동생 이어폰이 빠진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그래서 옆을 봤는데 아저씨는 주무시는것 같고 그분 폰에는 이어폰이 안꽂혀 있었어요 곧 알아차리고 다시 잭을 꽂으시길래 몰랐는갑다하고 자려고하는데 웬 일본노래가 울려퍼지더라고요? 아저씨가 잭을 다시 뺀겁니다;;;;; 황당해서 보는데 그 새에도 폰 위치를 바꾸고 소리를 키우고 별짓을 다해요; 제가 빤히 쳐다보니깐 절 잠깐 쳐다보다가 다시 폰 옮기고... 뭐라 한마디 하고싶은데 연세도 있으신거 같고 앞에 있는 소주 큰 페트병 마시고 계시고,.. 큰소리 날거같아서.. 아 노래 끄시거나 이어폰좀 꽂아주심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