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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진짜 못된짓 했어요
게시물ID : gomin_828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nZ
추천 : 8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04 22:13:30
오늘 이웃집 문을 고의로 발로 뻥 차고나왔어요

9개월 전쯤 겨울에 어머니랑 제가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오는 찰나
1층 사는 아주머니가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더라고요

원래 문 열어놓으면 1,2층 수도관이 언다고 맨날 닫던 저희인데
쓰레기를 들고 있으시니까 편하시라고 일부러 문을 열어드렸는데
저희를 째려보면서 '에이 씨발년들' 이러시고 가시더라고요

저는 가족이 어머니밖에 안계셔서 어머니에 대한 애착이 정말 강해서 
저한테 쌍욕하는건 참고 넘어갈수 있는데 어머니를 
무시한다는 생각에 9개월 내내 그집이 신경쓰이더라고요
그리고 그것도 저희 나름의 배려로 그런건데...

오늘 학교끝나고 (실업계라 일찍끝났어요) 친구만나러 가는길에
홧김에 뻥차고 나왔어요...짧은치마 입고있었는데 누가 보던말던 확 찼어요
발로 차자마자 뛰어갔는데 좀 뛰다보니 
도어락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 집주인이 저는 못본거같은데
9개월전 일을 일일히 기억하고 이런행동 하는제가
참 찌질하고... 저 오늘 진짜 못된짓 했네요 근데 사실 속은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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