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시작후나 부상후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은 경우 흔히 폼이 올라오지 않았다 라고 하는데요

아마 form 6. BEING FIT/HEALTHY | [U] (英) 몸의 상태, 컨디션; 건강한 상태

패스정확도 좋았고

양쪽풀백오버래핑좋았고

그위치 수비커퍼좋았고

선수들활동량좋았고

나름 욕먹던 박주영 헤딩경합도 솔직히 잘했습니다.

심지어 지난기사 베플을 보면 김창수가 누구냐..이번대회 최고의 mvp다 이런선수가 어디서 갑자기 나왔냐 라던가

정성룡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4강전에는 정성룡의 공백이 너무나 느껴지는 한판이다.. 정성룡같은선수키우기가 저리 어렵냐..라고 합니다..ㅋㅋ

그럼 왜 지금은 잘 못하냐

저 전략이 구려졌냐.? 아닙니다 전략 좋아요

팀웍이 더 안좋아졌냐? 팀웍은 좋죠 몇년째 저멤버로 대회를 몇개를 나가는데

그럼문제가 뭐냐!!!!!!!!1

선수들 개개인상태가 개판인겁니다

그리고 홍명보는 그거를 전혀 고려하지않고 전에 잘했으니까 이선수 이전략그대로 잘했으니까 밀고 나가는겁니다....

그럼 비교들어갑니다

구자철선수 런던올림픽전에 아욱국 이적해서 15경기 5골로 날았고.

이번엔 경기출전계속못하다 마인츠 이적후 17경기 1골입니다 경기력올라오지못해 교체아웃 출전 많이 있습니다..

박주영... 박주영은 그때도 못뛰었었죠 근데 그때는 그나마 왜 잘했냐..어짜피 소속팀에서도 못뛰니 2달 3달전부터 홍명바가 데리고 집중적으로 몸 끌어올려줬습니다.. 혹시 기억나지않으시나요.. 군대땜에 국내체류기간길어지면 안되니까 일본에서 이케다세이고 코치 붙여놓고 집중적으로 몸끌어올려놨죠 

기성용도 4월 부상이후 경기를 2달넘게 뛰지 않았었고..

윤석영선수도 마찬가지로 qpr가서 1년에 뛴경기가 손에 꼽습니다

홍정호 선수도 아욱국이적후 뛴경기숫자가 10경기 780분이 답니다..

당연한결과입니다

게다가 런던올림픽은 7월 말에 시작되는 대회였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6월부터 선수들을 바로 소집해서 훈련하는바람에 선수들 몸을 만들 기회가 많았구요

이번 브라질올림픽은 6월중순에 시작되는 대회였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5월말에(월컵땜에 시즌빨리끝남) 선수를 소집해도 몸을 만들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중이라 경기를 계속 뛰었던 K리그 선수들을 더 중용했어야 하는겁니다..특히 이번같이 유럽파 선수들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는 상황이였다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클럽팀과 국가대표 감독의 스타일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클럽팀은 몸을 만들 시간도 많고 선수영입이란것도 가능하니까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전략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를 고집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뭐한두경기 진다고 시즌을 말아먹는것도 아니니 

하지만 국가대표팀은 선수영입을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몸을 만들수 있는 시간도 적으니

완벽한 전략을 꾸리는거보단 전략을 유연하게 사용할수 있는 그런 유연성이 좀 필요해보입니다

여튼 홍명바는 과거의 영광에 빠지고 그동안 자신의 나름 성공적인 커리어에 취해 아집에 빠져있다가

이번대회를 통해서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까방권을 소진하고...

그가 그리 사랑하던 박주영과 함께 빠이빠이할듯합니다..

제친구가 이러더군요............박주영핸드폰검사좀해봐야된다고 도데체 뭐때문에 홍명보가 저렇게 박주영한테 쩔쩔매냐고..

개인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홍명바의 박주영사랑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