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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근무중 실제 있었던 일.
게시물ID : panic_82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라♡
추천 : 2/4
조회수 : 290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8/28 01: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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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상상하면 소름이 끼치기 때문에..앍체를 쓰겠앍.. 
때는 2006년 12월쯤 연천 전방 gop에 대한민국의 2퍼만이 갈수있다던..곳에 갔앍..
나는 어리바리 신입이였고 군대가 뭔지도 모르는체로 가서 초반에는 힘들었앍.. 
나름 후반야 근무 끝나고 새벽 노을?(노을이라고 해야하나여..암튼)이 구름과 합쳐져 무지개로 보일땐..우와...개쩐다..오길잘했네...이런생각도 했앍.. 

밤마다 부칸에서 강 수문열면 졸라추워서 발이 얼어버릴것 같아서 초소에 있는 벽차다가 선임님 주무시는거 깨웠다고 쳐맞기도 했앍..
가아끔 눈오면서 비바람이 부는날에는..나무가 반이상 꺽여가는 상황에도 근무들어가는날에는 철책을 지나가다가..굵은전선 밣아서 미끄러져서 다치는상황도 있었앍..

그래도 제일 무서운건 부칸놈들이였앍
맨날 주적은 간부다. 망할 간부 손놈들..이러면서도 초소경계들어가면 혹시나 철책넘어와서 목 따일까봐 무서웠앍..

계급이좀 됐을무렵에 고작 일병이지만 부사수가 생겼앍..
헤헤..헤헤..너무 기뻤앍..나에게도 드디어
.생긴거였앍..

초반야 들어갈때부터 전등켜지기까지가 좀 무서웠앍..근무는..깜깜한상태라 아무것도 안보였고..led가있긴하지만 되도록 월광(달빛)을 사용했앍.. 

지금 일어나는일의 근무지가 ----v---- 이런식으로 가운데가 푹파인 계곡이였앍..
저부분을 좌우로 왕복하면서 중간 거점초소에 경계서면서 중간초소는 순찰일지가있앍..
좌우측은 계단이 허벌나게 많아서 다리가 터질정도였앍..

전반야 들어가서 좌측으로 간후에 경계서다가 바톤터치가와서 순찰+바톤터치를 하려고 오른쪽으로 떠나는 중이였앍

중간초소가 v자부분 파인곳 정중앙이였는데..
우리는 앞서 말한것과같이 월광을 이용하여 순찰돌았앍..

산 좌측에서 계단 내려갈려는사이 우측 맞은편 계단중앙쯤에서 led가 켜지더니 서서히 내려왔앍.

우리는..응?순찰자간부구나..ㅅㅂ 이러면서 암구어되새기며 이동했앍..

그 불빛이 중간초소로 쏙 들어가길래..아 암구어 우리가 대야하나 하면서 내려가는데 중간초소에 불빛이 다시 켜지지않았앍..

우리는 아..저기서 자나..하고...한 몇분간 근처에서 대기 했었앍...

속으로..아 왜 안나오는거앍!!!!!
하면서 화나기는한데 뭔가 촉이있잖음..사람이..촉이 오는거앍..

멀리서 암구어를 미리 대봤앍..

대답이없앍...

다시한번.암구어해봤앍...
대답이없앍...

??????????????

이상함을 느끼고 무전기로 여기 누구오는사람있었나 물었앍..

선임들이 뭔개소리하냐고 지랄지랄댔지만..나는 그때가 엄청 무서웠앍..

후임도 목격했고..근데 뭔생각이였는지 몰라도 후임과 나는 총굴 겨누며 확인하러갔앍...

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앍......

순간 소름이 쫙올라오면서..후임과 나는.. 최전방이고 뭐고 근무중이고뭐고 무서워서 오른쪽 계단 100개가넘는곳을 질주한뒤에.. 근무교대하면서 그상황을 설명하는데..다리가풀려서 주저앉아버렸앍..

근무는 여차저차 끝나고 아침에 밥을먹으며 상황설명을 했는데..뭐
.지역이 전쟁지역이다보니 가끔 헛것을 보는사람도 있다고 했앍...
몇몇 초소는 자살로인해 실제로 못들어가게 표시도 해놨었앍..

선임들은 동물이다 이러면서  눈에 불빛이 비친거라면서..말하지만.. 앞서 말했다싶이 월광을 이용해 갔을뿐..led는 일체 이용하지도 않았었앍..

다시 그상황을 상상해봐도 소름끼치는 추억이였앍..
으엉..오늘은 엄빠랑자야지....  
출처 나나나나나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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