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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드라마 손학규가 당선되었다면? 1편
게시물ID : sisa_532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춘풍추상486
추천 : 0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4 16:22:38
 14년이라, 생각보다 긴 시간이였다.
 다만 그들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함께한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영삼은 내게 그런 존재였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없지만 눈은 늘 살아 움직였고 논리는 부족했지만 어느새 나는 그의 옆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투쟁을 시작했다. 
 재야보다 편했다. 의원님 소리를 듣고, 최연소 장관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매번 이방향이 맞는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속도는 만족스러웠다. 
 거산이 사람들의 조롱속에 사라지고 영원히 가질것 같던 우리 당의 정권이 신기루 처럼 후광에게 넘어갔다.
 국민의 정부속 야당은 이미 지옥이였다. 서로 누가 더 이회창과 친한지 겨루는 모습만 있을 뿐 그들의 마음에 국민은 없었다.  
 국회의원자리에 신물이 나 그렇게 무작정 경기지사에 나섰다. 행정이 내게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좋은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나에겐 청계천사업 같은 전시행정도 없었고, 박정희같은 아버지도 없었다. 국민들은 나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꼭 내가 아니라도 최소한 이명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막아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사람 중 한명이 대통령이 된다는 예상은 유치원생도 할만한 예상이 되었다.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이 당을 그리고 이 나라를 이제라도 제대로 잡고 싶었다.
 2007년 3월 19일 난 그렇게 한나라당을 떠났다.  

3월 19일 현재 대통령후보 지지율 
이명박 63% 
박근혜 29% 
손학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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