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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설문조사] 누가 가장 비호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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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루빈카잔
추천 : 2
조회수 : 23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24 18: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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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유명인사라고 해서 모두 사랑받고 존경 받는 건 아니다. 때로는 밉게 보일 때도 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들도 모두 호감형만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비호감을 ‘무기’로 인기몰이를 하는 연예인들도 많다. 대중의 눈에 비친 호감과 비호감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원래 인물이 그런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상당수는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대중들의 사랑을 거부(?)하며 밉상짓을 하기도 한다. 이에 <일요신문>은 국민들은 과연 어떤 인물을 비호감 인물로 보는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조금은 짓궂은 설문조사를 진행해봤다. 해당자들은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유명인사라는 점에서 정색하지는 마시라! 그들을 통해 국민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도 있으면 그것으로 비호감이 멋지게 호감으로 승화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일요신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와 ‘분야별 비호감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6일까지 전화면접을 진행했다. 후보로 선정된 인사들의 기준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500명을 대상으로 1차 사전조사를 실시, 후보군을 추린 뒤 200명을 추가로 더해 본 조사를 실시했다. 

# 연예인

여러 프로그램에 등장한다고 해서 대중의 호감도가 높은 것은 아니었다. 조사결과 국민들은 가장 비호감인 남자 방송인에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5개 이상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구라(13.1%)를 1위로 꼽았다. 솔직한 진행과 독설 개그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구라식 진행이 그를 1위로 끌어올렸다. 김구라를 선택한 다수의 응답자들은 ‘거친 말투와 욕쟁이 이미지’를 그 이유로 꼽았다. 비호감 남자 방송인은 김구라에 이어 강호동(9.0%)과 박명수(6.9%) 노홍철(6.1%) 홍석천(4.4%) 순으로 조사됐다.

비호감 남자가수 1위는 지난해 12월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5년과 전자 발찌 10년 착용을 선고받은 고영욱(7.7%)이 차지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불법도박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신정환(6.1%)을 2위로 꼽았다. 3위에는 군복무시 지나친 휴가일수로 논란이 됐던 붐(3.6%)이 차지했고, 4위에는 최근 사기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는 송대관(2.4%)이 선정됐다. 5위에는 ‘팬들이 극성이다’는 이유로 EXO(2.3%)가 그 뒤를 이었다.

완벽해 보이는 남자 배우들도 때로는 비호감일 때가 있었다. 거친 남성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배우 최민수(5.6%)는 ‘너무 마초적인 이미지’라는 이유로 비호감 남자배우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할리우드를 오가며 월드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이병헌이 차지했다. 이병헌을 꼽은 다수의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나이어린 여자(배우 이민정)와 결혼해서’라고 질투 어린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3위에는 ‘아들 문제로 물의를 빚었다’는 이유로 차승원(2.9%)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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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는 멤버 왕따 스캔들로, EXO는 팬이 극성이라는 이유로 각각 남녀가수 비호감 순위 2위·5위에 올랐다. 임준선 기자


일본 활동이 오히려 악재가 된 것일까. 비호감 여자 방송인 1위에는 ‘일본에서 한국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다수의 응답자들이 조혜련(7.9%)을 꼽았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비호감 여자방송인을 기준을 ‘과한 리액션과 부담스러운 목소리’로 꼽는 경향이 있었다. 2위에는 ‘과한 리액션과 분장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정주리(7.7%)가 뽑혔으며 3위에는 ‘어깨에 놓인 고양이가 싫다’는 이유로 낸시랭(4.9%)이, 4위에는 ‘너무 기가 센 이미지’라는 이유로 이경실(4.7%)이 선정됐다. 

 비호감 여자 가수 질문에서 다수의 응답자들은 ‘왕따 사건’을 언급하며 비호감 여자가수 1·2위에 티아라의 지연(4.7%)과 티아라(3.4%)를 선정했다. ‘멤버 왕따 사건’으로 한 번 떠나간 대중들의 마음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개성 있는 목소리와 예능감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봄(2NE1)도 대중에게 비호감일 때가 있었다. 응답자들은 ‘성형으로 얼굴이 많이 변했다’는 이유로 박봄(3.1%)을 3위로 꼽았다. 4위에는 홍진영(2.3%)이, 5위에는 애프터스쿨 나나(1.3%)가 순위권에 등장했다.

‘세월호 참사’의 후폭풍이 연예계에도 휘몰아쳤다. 비호감 여자 연기자 1위에는 구원파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라 드라마에서 하차한 전양자(8.0%)가 차지했다. 전양자를 꼽은 응답자들은 ‘구원파라서’ ‘세월호 사건이 생각나서’라는 이유를 들었다.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 중인 김희선(3.0%)은 ‘연기력이 부족한 주연’이라는 이유로 2위에 선정됐다. 3위에는 ‘지나친 성형미’를 이유로 서우(2.9%)가 차지했다. 4위를 차지한 전지현(2.0%)을 꼽은 응답자들 중에는 그 이유를 ‘예뻐서’라고 답한 경우도 다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8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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