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분실폰을 매입했던 장물아비였습니다.. 자랑은 아닙니다. 정말 반성하고 있고 현재 형사과에 입건되어있고 조사 중입니다. 재판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가 한 죄값은 다 받으려고 합니다.. 이 사실을 말씀드리는건 장물아비의 입장을 더 잘 알고있고 신빙성있는 글을 적기 위함입니다.
1. 분실폰 유통 경로는 어떻게 되는가?
스마트폰 주인이 길거리, 카페, 택시 등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합니다. 그것을 습득한 사람은 장물아비에게 스마트폰을 건네줍니다. 장물아비는 분실신고된 스마트폰을 대량 구매해 외국으로 들고갑니다. 그쪽 현지 업자는 다시 수수료를 얹어 현지에서 팝니다.
국내에서 구입하여 분실한 폰은 분실신고가 되면 해당통신사에서 접수를 합니다. 접수하게 되면 통신사 3사 sk kt lg에 정보가 공유가 됩니다. 그리고 그 통신사 소속의 별정통신사 알뜰폰 hello mobile 등등의 통신사에게도 정보가 공유가 됩니다.
유심꽂아봤자 국내통신사유심은 사용을 못합니다.
하지만 외국통신사와는 정보공유가 없기때문에 외국통신사 유심을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외로 아이폰같은 경우에는 컨트리락이 걸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또 웃돈을 주면 락해제가 가능하고 일반인도 쓸수있는 게비심이라는 3~4만원대 장비?를 이용하면 외국에서 쓸수있습니다.
7. 암호를 걸어놨는데?
대부분의 안드로이드는 20초면 공장초기화가 가능합니다. 네이버에 검색하셔도 다 나옵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도 락만 안걸려있으면 dfu모드로 공장초기화를 하면 됩니다. 락이 걸려있으면 dfu모드로도 초기화가 불가능합니다. 단 웃돈을 주면 해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8. 그럼 이글을 왜 썼나?
분실폰으로 판매 했을 때의 이익>주인에게 돌려줬을 때의 이익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법만 안다면 전자를 택할 경우가 많습니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때 정말 꼭 찾고싶다면 사례를 한다고 적기보다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는게 찾기 더 쉬울겁니다..
분실폰판매시의 금액은 중고폰의 1/2정도입니다. 그보다 더 많을 필요는 없지만 비슷하거나 위험감수요소를 배제했을 때 괜찮다싶으면 그때는 90%는 돌려주려고 할것입니다.
물론 사례를 바라지않고 찾아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분들은 당연하지만서도 정말 대단하신분들입니다.
분실신고를 먼저하지마시고 발신정지만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이폰의 경우 iCloud에 접속해서 잠금모드를 켜놓으시고 메세지남기기 기능을 이용해서 연락처와 메세지를 남겨두시는게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국내에서 나의 iPhone찾기 기능은 개떡같은 정부때문에 사용하지못하는 기능입니다. 한국빼고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이만 글을 마무리합니다. 저도 이제 손다떼고 반성중입니다. 분실폰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잃어버리시지않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혹시 잃어버리시면 이 글을 기억해두시면 왜 그러는게 좋은지 알 수 있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