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에서 풀타임 활약한 유주안 ⓒ손춘근
U-15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지난 1, 2차전에서 13-0, 9-0 대승을 거둔 우리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게 0-2로 패하며 조 예선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5 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엔 내셔널 스포츠 콤플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4 AFC U-16 챔피언십’ 지역 예선 H조 3차전에서 전∙후반 각각 1실점씩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괌과 브루나이 공화국을 상대로 도합 22골을 퍼부으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한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의외의 패배다.
U-15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무하마드에게 첫 실점을 허용했다. 예상치 못한 실점을 허용한 정정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진에 ‘에이스’ 이승우(바르셀로나)와 이형경(현대중) 등을 투입하며 득점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6분 수비수 아시라프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승우는 경고까지 받는 등 골을 위해 최전방에서 분전했지만 결국 경기는 0-2 말레이시아의 승리로 종료됐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U-15 대표팀은 오는 29일 저녁 8시 같은 장소에서 홈팀 라오스와 H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 ‘2014 AFC U-16 챔피언십’ 지역 예선 H조 3차전 (9월 27일 오후 5시)
대한민국 0
말레이시아 2 무하마드(전45+1'), 아시라프(후16’)
◈ 다음 경기 안내
대한민국 vs. 라오스
-일시: 9월 29일 저녁 8시
-장소: 라오스 비엔티엔 내셔널 스포츠 컴플렉스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