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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사채팅방이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829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nteen
추천 : 27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1/30 12:36: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1/30 11:37:38
저는 이번 친목사건으로 채팅방의 존재를 알아서 실재로 이용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봤을 때 실질적으로 채팅방의 효용성에 의문이 생겼고 필요하다면 바꿀 부분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시사채팅방의 로비는 순기능을 위해서나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존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시사게시판에 글이 올라오고 사람들이 추천과 반대로 의사를 표시하고 댓글로 토론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채팅방의 효용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댓글로 논쟁을 벌이다가 좀 더 원활한 소통을 위해 채팅방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이 경우에도 로비의 필요성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논쟁의 주제가 정해진 상황에서 어느 편이든 방을 만들어 바로 논쟁을 이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채팅방의 익명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느끼지만 역기능도 있기에 좀 주저되는 부분입니다. 먼저 순기능은 닉네임을 감춤으로서 친목을 미연에 방지하여 이번 계속해서 일어나는 친목 논란을 줄일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반대로 역기능에는 익명성 뒤에 감추어지면서 벌어지는 막말, 불손한 행동 등이 늘어날 수 있겠습니다. 지금 같이 닉네임이 다 보이는 상황에서도 반말을 일삼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는 빈정거림으로 답하고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 없는 태도를 보이는 몇몇 분들이 있는데 익명화가 되면 더욱 가속화되지 않을까 저어됩니다.
 
3. 친목사건에 대하여...
 
 이번 친목사건에 관련된 게시물을 보면서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봤습니다. 시사채팅방이 아니고 로비에서 약간의 잡담은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시사에 대한 부분으로 접근하고 방을 만들어서 좀 더 심도깊게 이야기를 하던지 아니면 그 로비에서 다 함께 이야기를 나눌수 있기 때문입니다. 친목을 차치하더라도 제가 제기하고 싶은 문제점은 1) 개인적인 신변잡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는 점. 2) 공개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불손한 언행을 보인 점. 3) 다수가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논리로 반박을 펴기보다는 상대방의 논리만 훼손시키며 토론의 장소에 맞지 않는 언행을 보인 점. 을 꼽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상주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시사채팅방은 의미를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무시한 체 따로 방을 만들어서 토론을 벌일 수는 있지만 사실상 이용하는 사람도 적고 가뜩이나 운영이 어려운 이 사이트에 굳이 친목을 다지는 장소까지 제공하는게 싫습니다.
 
4. 마치며...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먼 타지생활에서 그래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몇 가지 중에 하나가 이 사이트이고 거기에서 사람들이 다투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입니다. 그리고 잠깐 채팅방에 들어가봤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사람들은 직접 채팅방에 와서 확인하라고 자신있게 올려 놓으면서 정작 자신의 태도를 논리에 맞게 반박하기 보다는 남의 의견을 깎아 내리고 빈정거리는 태도를 일관하며 자신들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며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아무쪼록 운영자님이 잘 판단하셔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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