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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79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따따부겐★
추천 : 1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11/17 18:05:18
예전 금년 10월쯤인가 와이프랑 외식 할겸 뽐모도로에 퇴근시간에 맞춰 힘들게 찾아갔습니다...
줄 서는건 여전하더라구여...;;
뭐 워낙 유명한곳이라 그 정도는 감수해야 목넘김(?)도 좋을것 같아서여... -_-;
제 차례가 되서 들어가 조촐하게 스파게티 두개를 시켰습니다....
크림소스랑 하나는 해물 들어간 스파게티
자리도 입구쪽이라 거슬리기도 하고...암턴 집중하면서 오물오물 먹고 있었습니다...
먹는 도중 짬뽕.짜장마냥 서로 먹는게 맛있어 보이는 알수없는 홀림에 바꿔 먹었습니다... -_-
그렇게 좋은 식사 시간이 끝날 무렵 면에서 접시에서 얄딱꾸리한 노란색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젠장...다 먹고 이게 왠 날벼락.. -_-
그냥 건져서 접시 테두리에 놓고 관찰을 해보니 식재료는 아닌것 같더라구여....
포크로 찔러도 보고 잘라봐도 상태를 유지하는걸 보니...'비닐'이 아닐까 하는 추측만
가지고 조용히 나가려고 계산대에 들어서는 순간...
와이프가 먹다가 이상한게 나왔다고 말하는 바람에 주변 몇몇분들이 계산대에 시선이
쏘이더라구여...
쥔장같아보이는 아줌마(이하 쥔장)이 확인해보겠다고 가셔서 기다리는데 제가 좀 민망하더라구여...
괜시리 다 먹고 그런걸 말했나보다 싶기도 하고 해서...
확인한 그 쥔장이 와서 크림소스 스파게티 가격을 안받겠다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전 그 물체(?)가 궁금하기도 하고 확인이 됐나보다...싶어
'그거 정말 비닐이 맞나여?' 그랬더니
눈을 똥그러니 쳐다보더니
'비닐이라면서여? 제가 어떻게 알아요' 이러더라구여... -_-;
그리고 나서 카드 결재를 4번인가 했답니다... 통신장애라고 -_-;
이건 뭐...일부러 돈 안내려고 사기친것 같은 느낌이랄까...젠장
아.. 예전엔 정말 맛있고해서 와이프에게 추천해준 음식점이였는데
정말 쥔장 아줌마의 고객대응이 레스토랑에 걸맞지 않는 태도에
두번 다시 가고싶지 않은곳이 되었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여...암턴 나중엔 사진을 찍어야 겠어여..신고하게
소비자도 독해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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