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동사무소에서 근무중입니다.
현재 일병이구요, 선임이 한명 있습니다.
선임을 상병입니다.
며칠전에 동대장 사무실에서 현금70여만원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동대장 曰
CCTV가 없으니 범인은 잘 모르겠지만,
1. 선임과 이야기 해보니 선임은 아니라고 한다. 내가보기에도 아닌것 같다.
2. 너(조카)가 가져간것 같은데(심증), 너가 자꾸 발뺌을 하면 헌병대를 부르겠다.
제 조카가 굉장히 소심하고, 겁이 많습니다.
바보 같게도 2번 협박에 못이겨 진술서를 쓰겠다고 했답니다.
진술서를 앞에두고 한참을 못쓰고 있자니
동대장이 다시 와서 헌병대 운운하며 겁을 잔뜩 준 후,
일자와 금액을 불러주고 그대로 받아적게 했습니다.
몇월 몇일 몇만원,
.
.
.
이런식으로 쓰게 했답니다.
지금 제 조카와 누나가 걱정이 큽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이미 진술서를 써서 동대장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조카에게 예비군훈련?? 준비금 명목으로 현금 5만원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미 제 조카가 가져갔다고 단정짓고,
훔쳐간 돈 중에 얼마를 먼저 내놓으라고 한답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저는 화가나서 헌병대든 경찰이든 불러서
동대장, 선임, 조카 전부 다 조사 받으라고 했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