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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경험] 소소한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82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공부er
추천 : 1
조회수 : 9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30 16:25:54
아는 사람의, 영혼의 존재를 믿게된, 군에 있을때의 이야기.



등장인물: a-이등병

          b- a와 야간근무를 섰던, 상병
            
          c- 이야기의 마무리, 병장


a가 어느날 새벽, 근무를 서고 있었음(04-05시)

근무교대는 통상적으로 매 시간 50분 경에 이루어짐.

b는 늘 그랬던 것처럼 초소에서 자고 있었고,
a는 홀로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35분경에 근무교대자가 올라오는 것이 보임.

평소보다 일찍왔구나 라고 생각하며 보고있었는데, 비교적 가까이서 보니(약 10미터가량 떨어진 곳) 이상함.


하이바를 거꾸로 쓰고, 입이 귀까지 벌어져선 웃고있었음.


그래도 근무교대는 해야 하니까 수하를 할려고 고참을 깨우고 보니, 아무것도 없음.

a는 분명히 봤다고 주장하며 b의 갈굼을 견뎌냈음..


여튼,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정상적인 시간에 정상적인 근무자가 교대를 해 와서 
교대를 하고나선 같이 담배를 피면서 역시나 갈굼먹음...


그런데, 같이 담배를 피면서 a와 b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다른 고참c가 하는 말.




"야, 걔 하이바 거꾸로 쓰고 입이 귀까지 벌여져서 웃고 있지 않던?"



c도 이등병 시절에 걔를 보고 한 일주일정도 앓아누웠던 적이 있었던..



이것 외에도, 자꾸 초소에 있을리없는 머리카락이 나와서(약 30cm정도의..)
폐쇄된 초소도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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